티스토리 뷰
진시황의 망령인가? 6주 만에 30만 명이 학살된 난징의 운명
[최종명의 차이나는 발품 기행] <55> 장쑤 ① 난징 대학살기념관, 부자묘, 중산릉
1937년 12월 13일 일본군이 난징을 침공해 점령했다. 눈과 귀, 입으로 도저히 형언할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 난징대학살, 중국은 난징다투사(南京大屠殺), 일본은 난징즈껜(なんきんじけん)이라 한다. 대학살을 ‘대도살’과 ‘사건’으로 서로 달리 부르는 만큼의 거리, 즈껜은 ‘사건’의 일본말이다. 같은 시대 세 나라는 서로 달랐다. 그저 ‘사건’은 이듬해 1월까지 6주 동안 무려 30만 명을 ‘도살’했다. 난징은 당시 중국의 수도였다.
{계속}
'매체기고 > 한국일보발품기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모두에게 공평한 시간? 황제에게 16년은 찰나였다니 (0) | 2021.01.16 |
---|---|
오류를 가장한 일침...풍류에 빠진 정치인 구양수를 저격하다 (0) | 2021.01.03 |
외모부터 다른데...'삼성퇴'도 중화 문명? 애교로 봐준다 (0) | 2020.12.05 |
어디서 약을 팔아?...서민의 우상, 서커스의 원조 '팔대괴' (0) | 2020.11.22 |
푸른 숲과 설산이 해탈인데...불상은 왜 필요할까 (0) | 2020.11.07 |
최근에 올라온 글
- Total
- Today
- Yester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