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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샤오핑 고거에서 ‘3차 결의’로 3연임에 성공한 시진핑을 생각하다

[최종명의 차이나는 발품 기행] <102> 쓰촨 ② 룽창패방군, 장다첸기념관, 덩샤오핑고거
 

쓰촨 동남부 네이장(内江)에 가면 ‘입체사서(立體史書)’라는 건축물을 볼 수 있다. 별명도 잘 지으면 오래 기억에 남는다. 룽창(隆昌)에 위치한 패방군(牌坊群)이 ‘서있는 역사책’다. 패방은 공로를 세웠거나 과거 급제, 충성과 효도, 절개와 의리를 자랑하기 위해 짓는다. 마을의 자랑이고 인물에 대한 평가다. 역사에 대한 기록이고 건축 문화다. 철학과 수학, 문학과 미학을 새긴다. 톨게이트도 고풍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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