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용과 호랑이가 포효하고 별과 달이 반짝이는 소수민족 다랑논 마을
[최종명의 차이나는 발품 기행] <108> 계림산수 ① 다랑논 마을 핑안촌, 구이린 시내

 

인천에서 직항을 타면 구이린(桂林)까지 4시간 걸린다. 광시좡족자치구(廣西壯族自治) 북부에 위치한다. 꽤 많은 사람이 찾는 인기 여행지다. 카르스트 봉우리가 멋지기 때문일까? 소녀의 젖가슴인 양 상상하는 매력이 풍성하다. 대한민국 땅에서 태어났다면 결코 본 적 없는 풍광이다. ‘계림산수갑천하(桂林山水甲天下)’는 감탄사다. ‘계림 경치가 최고!’ 남송 시대부터 회자됐으니 800년이나 유행어다. 봉긋한 봉우리를 연상하는 유람만 생각하기 쉬운데 꼭 그렇지 않다. ‘용과 호랑이가 포효하고 별과 달이 반짝이는’ 다랑논 마을이 구이린에 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