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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달 동안 한겨레신문사에서 방송프로그램 녹화를 하면서
하루에도 몇번씩 5층 옥상, 사실 흡연실에 가깝습니다.
가을이 되면서 멋진 모습이 연출되기 시작하더군요~

나무들이 서서히 옷을 벗으며, 점점 연한 빛깔로 변해가는 모습이 참으로 낭만적입니다.
건물을 타고 오르는 넝쿨이 힘껏 자라 온통 다 덮을 수 있으려나 모르겠네요.

저 뻗은 넝쿨처럼 개혁과 진보의 대변지이자 국민주주 언론의 상징이
MB정권이 들어서면서 힘든 역경을 이겨내는 이미지로 변화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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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 좀더 파랗고 맑은 모습이었더라면 더욱 좋았을 것을.
마치 한겨레의 오늘을 보는 것 같아 아쉽기도 합니다.
검붉은 낙엽들이 창문을 덮고, 더 힘차게 솟아오르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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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나무의 잎인지 모르겠으나,
침엽의 날카로운 모양새가 한겨레 기자들의 예리한 붓으로 연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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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 저렇게 힘껏 타고 올랐는지,
아마도 한겨레의 역사만큼은 됐으리라 봅니다.
바닥부터 차 올라 어디까지 오르려는지,
어떤 영양분이 더, 햇살도 도와줘야 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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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이 가서 봐도 벌써 가을 한복판에 선 느낌입니다.
추운 겨울 잘 버티고, 그 힘으로 새봄에는 더 높이 날아오르기를 바래요!
아니 더 단단하게 뿌리 박고, 그 힘으로 촉촉하게 회백색의 건물에게 온기를 던져주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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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신문사의 하니TV는 제 관심사인 중국에 관한 기획 특집 프로그램을 만들더군요!
<신중국 60년, 기억과 미래> 앞에서 한장 찰칵~
아~ 저 사진 중 상하이 둥팡밍주(东方明珠)를 비롯 몇 장의 사진은 제가 제공한 것이지요!

신중국60년,기억과미래 동영상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