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약재에서 찾아낸 한자의 기원, 갑골문을 창제한 나라 [최종명의 차이나는 발품 기행] 허난 ⑨ 상추와 안양 세계사 시간에 ‘하은주춘추전국진한(夏殷周春秋戰國秦漢)’이라 외웠다. 지금 학생들도 그렇게 배운다. 중국 고대 왕조의 순서다. ‘은’이라 외우는 까닭은 사마천의 은본기(殷本紀) 때문이리라. CCTV 방송프로그램인 백가장단(百家講壇)에서 난징대학교 후아샹(胡阿祥) 교수가 은(殷)은 별명이고 상(商)이 국호라 했다. 덧붙여 은은 중원 동쪽에 있는 오랑캐를 뜻하는 이(夷)와 동의어라 했다. 상족(商族) 부족장인 탕(汤)이 기원전 16세기에 나라를 세우고 ‘박(亳)’에 도읍을 정했다. 지금의 허난 동쪽 끝 상추(商丘)다. {계속}
매체기고/한국일보발품기행
2023. 7. 17. 18:18
“용용 죽겠지?” 신화나 전설에 등장하는 신비한 동물 용(龙)은 중국을 상징한다. 중화민족, 즉 한족을 대표하는 으뜸 동물이다. 갑골문(甲骨文)에 등장하는 용은 ‘하늘’과 ‘뱀’의 결합 형태다. 하늘을 날아다닐 정도로 패기에 넘치는 뱀을 토템으로 하는 부족이 아마도 한족의 옛 조상이었을지도 모른다. 뱀 토템 부족은 주위의 여러 부족을 굴복시킨 후 연맹으로 발전하지 않았을까? 용생구자(龙生九子), 용에게는 아들이 아홉이 있다. 명나라 학자 서응추(徐应秋)가 지은
매체기고/매체연재완료
2016. 11. 24.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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