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억과의 대화
구이저우의 소수민족 마을 자오싱동채肇兴侗寨는 직포를 두드려 옷을 만드는 소리로 온 동네가 시끄럽다. 고루를 따라 조성된 도랑은 따뜻한 날씨와 어울려 정겹다. 천연의 염료를 만들어 옷에 색감을 입히는 염색을 하는 할머니와 아주머니의 손길이 바쁘다. 고루 외에도 전형적인 구이저우 가옥인 조각루吊脚楼와 풍우교风雨桥도 인상적이다.
천진시는 상해와 더불어 개항의 상징입니다. 서구열강이 거주하면서 독특한 서양식 건축물들이 들어선 곳이지요. 지금은 식당, 유치원, 관공서, 사무실 등으로 활용되지만 그 옛 건축양식의 흔적은 곳곳에 남아있습니다. 그 당시 거리를 상상하며 가볍게 걸어 다녔습니다. 거리마다 어린이 동상들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즐거웠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