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주는 매년 3번 이상 가게 된다. 인연이 깊어서인지 갈 때마다 친숙하다. 소수민족이 오래 터전을 일궈온 터라 그렇다. 귀주 남부의 흥건하고 풍성한 정서와 만나러 간다. 세상에 자랑해도 전혀 모자라지 않을 풍광도 있다. 귀양(贵阳)에서 300km 남쪽에 ‘물의 도시’ 여파(荔波)가 있다. 4대 미인 양귀비가 좋아했다는 과일 여지(荔枝)의 상큼한 속살을 떠올려도 좋다. 여지처럼 아열대 기후대에 위치하는데다가 파도까지 연상되는 지명이다. 카르스트 지형이 빚은 천연의 물빛이 초록으로 녹아있으니 바로 대소칠공(大小七孔)이다. (계속)
매체기고/농심음식여행
2018. 6. 14. 11:47
귀주 남부 리보의 유네스코 자연유산 소칠공교에 들어서면 와룡하卧龙河라는 강이 반갑게 맞아줍니다. 물 하나는 정말 환상적으로 깨끗합니다. 제2의 구채구라 불리기도 합니다. 천종동은 700여미터 거리의 카르스트 종유동굴입니다. 하늘에서 내려온 멋진 종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62번이나 계단 따라 떨어지는 폭포와 물이 없을 듯한 산에서 엄청나게 내려꽂는 라야폭포는 정말 장관입니다. 소칠공교는 구멍이 일곱개인 다리입니다. 7월 귀주문화여행은 구이양-리보-싼두-전레이촌-천호묘채-마당채-청암고진을 거쳐 7박8일 일정이었습니다. 나름 좋은 코스여서 앞으로 귀주문화여행2로 이름 짓겠습니다. (귀주1은 매년 4월 묘족자매반축제 여행, 귀주3은 매년 11월 ebs세계테마기행 코스) 귀주문화여행2 2017년 http://yo..
여행 후기
2016. 7. 29.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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