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위엔에는 정말 무지하게 예쁜 백리화랑 유채바다가 펼쳐진다. 전동차 타고 입장료가 있는 유채바다 풍경구로 들어간다. 2년 전엔 가지 않았던 특별코스다. 동행 모두 감탄, 감탄, 또 감동이다. 노란 유채와 파란 하늘, 하얀 구름의 앙상블이 수채화보다 더 아름답다. 아담한 산 구릉을 걸어오르며 두루 온 사방의 유채 향연에 젖어본다. 중국 유채꽃 기름의 40% 가량을 생산하는 청해성의 대표적인 유채꽃 재배단지로 바다 같이 펼쳐져 유채바다라 부른다. 눈이 부시도록 노란 유채의 꿈나라로의 여행이다. 영상이나 사진으로 다 담지 못할 정도로 기분 최고다.
안탕산 영암灵岩은 말 그대로 신비로운 바위와 가파른 폭포가 어울린 모습이다. 낭떠러지처럼 까마득하게 내려다보이는 곳까지 쉽지 않은 등산을 해야 한다. 북송 때인 979년에 세워진 영암사가 반듯하다. 강남 제일의 사찰로 꼽히는데 너무 한적해 뜻밖이다. 영암에서는 협곡을 가로지르는 밧줄로 이동하는 시범을 보이기도 한다. 이번에 보지 못해 안타깝긴 하다. 다시 방동方洞으로 향해 가파른 산을 오른다. 등반대회에 참가한 사람 중 절반 정도는 트레킹 겸해서 땀을 흘렸다. 이런 멋진 곳을 못 본 걸 후회할 수도 있다. 꼬마도 올라 왔는데...ㅎㅎ 아빠 고생했지. 어렵게 올라왔는데 이제부터 본격적인 방동 구경을 떠나보자.
우리는 소수민족인 이족 말로 '금과 은이 많은 땅'이라는 단산촌을 찾았습니다. 명나라 초기 중원에서 온 장복이란 상인이 주거하면서 조성된 마을입니다. 이족과 한족 건축문화가 결합된 고즈넉한 마을입니다. 장군부와 장가화원 그리고 류원, 장씨사당, 황은부 등 고풍스럽고 독특한 문화를 맛봅니다. 석회암으로 길을 내고 꽃과 새, 다양한 고사로 목조를 이룬 건축이 정말 아름답네요. 모두들 예상하지 못했다는 표정과 감동입니다. 장가화원에서는 정말 이런 곳에서 살고 싶다는 환호성이 연발입니다. 정말 최고의 장면은 황은부의 화사하고 화려한 건축예술을 접한 겁니다. 황제의 성은으로 칭찬을 받은 집이기도 합니다.
차마고도 -중도객잔 가는 빵차 운남 차마고도 중 호도협 하바설산 쪽에 있는 중도객잔으로 가는 빵차! 이거 타고 산길 오르는데 천길 낭떠러지로 떨어질 듯 한 공포가 몰려옵니다. 이런 길을 예전에 말을 끌고 다녔을 거라 생각하니 아찔하네요~~중도객잔이나 나시객잔으로 가려면 이런 차를 타고 올라가야 하는데 스릴 넘치긴 하지요~ ㅎㅎ 차마고도-호도협트레킹 차마고도 중 호도협, 중도객잔에서 관음폭포까지 왕복으로 트레킹~ 옥룡설산과 하파설산을 사이에 두고 협곡이 흐르고 하늘과 구름이 이다지도 맑은 길을 느릿느릿 걸어봅니다. 차마고도-샹그릴라 차마고도 여행, 샹그릴라 가는 길과 고성에서의 낭만을 보여드립니다. 샹그릴라 이상향은 중국정부가 소설에서 찾아낸 가상의 지명입니다. 해발이 3천미터가 넘어 약간의 고산 반응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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