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발품취재4] 한나라 몰락· 황족들인 유씨 흔적 곳곳 남아 오전에 행사차량이 다시 적산법화원에 들렀다. 적산명신(赤山明神)과 분수쇼를 다시 보라는 것이다. 사실 다른 취재진들을 위한 배려였는데 사전에 행사 일정을 잘 몰랐기에 나만 의아했을 뿐이다. 명신 동상에 올라 김태송씨, 헤럴드경제 기자와 사진을 찍었다. 이제 헤어져야 하니 며칠이지만 정이 들었는데 아쉽다. 우리 일행을 위해 분수쇼도 펼쳐졌다. 역시 법화원의 가장 흥미로운 광경을 물과 불이 함께 휘둘러대는 모습일 게다. 일행은 곧바로 웨이하이(威海)시로 이동했다. 중국은 베이징(北京)을 특별시로 하고 티엔진(天津), 상하이(上海), 광저우(广州), 충칭(重庆)을 직할시로 했다. 그리고 각 성마다 성의 수도를 만들었다. 중국 사람들은 성후이(省会)..
산동성(山东省)에서 가장 동쪽에 자리잡은 해안도시 룽청(荣成)은 우리나라 인천항과 평택항에서 배가 오고 가는 곳이다. 웨이하이(威海)와는 40분 거리이고 옌타이(烟台)와는 1시간30분, 칭다오(青岛)와는 약3시간 정도 거리에 위치한다. 룽청에는 진시황이 다녀갔다는 청산터우(成山头)라고 하는 아름다운 일출을 볼 수 있는 곳도 있고 온갖 동물들을 다 볼 수 있는 거대한 션디아오산(神雕山) 야생동물원도 있다. 그러나, 우리에게 가장 의미있는 관광지는 바로 청해진 대사 짱빠오가오(张保皋, 장보고) 기념관이 있는 츠산(赤山) 풍경구라 할 수 있다. 룽청에 자주 갔었지만 한번도 찾지 못한 것은 그동안 공사중이었기 때문. 이번 연초 출장에서 소원을 풀었다고나 할까. 산동반도 최동단에 위치한 츠산 풍경구는 약12.8평..
- Total
- Today
- Yester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