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인터뷰] ‘그들만의 특별한 이야기’를 담아낸 인천 아시안게임이 개막됐다. 때맞춰 인천에 관한 ‘특별한 이야기’가 세상에 나왔다. 바로 . 아시아인의 축제를 틈타 가뜩이나 열악한 출판시장에서 주목 받고 싶은 것인가? 생각했다. ‘삼치와 막걸리’로 대표되는 동인천 삼치거리를 현장 취재로 담아낸 책인데 ‘장사가 안되는 집이 있으면 자신의 손님을 직접 그 집으로 모시고 갔다’는 게 말이나 되는가? ‘절대로 가게 터를 확장하지 마라. 다른 집도 먹고 살아야 한다.’고? 휘황찬란한 조명과 무한경쟁으로 대표되는 대한민국에서 이렇듯 소담한 이야기가 숨어있을 줄이야. 허름한 나무 대문 안에 왁자하니 모여 앉아 찌그러진 주전자에 가득 담긴 막걸리를 놓고 밤새 정치와 이념을, 그리고 사랑과 인생을 이야기한 사람이 어..
취재인코리아
2014. 9. 22.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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