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류를 가장한 파격, 풍류에 몰두한 당송팔대가 구양수를 지적하다 [최종명의 차이나는 발품 기행] 장쑤 ② 양저우 수서호와 대명사, 최치원기념관과 개원 사실 양자강이란 강은 없다. 장강의 별칭이란 말도 어쩌면 틀렸다. 양저우를 지나는 구간을 부른다고 하지만, 그런 지명은 없다. 물산이 풍부한 장강삼각주의 역사문화 도시로 장강과 대운하가 교차한다. 한나라 시대에는 ‘장강과 회수의 물이 모두 모인다’는 강도(江都)였다. 1952년에 시작한 남수북조(南水北调), 남방의 물을 북방으로 끌어가는 사업의 발원지 중 하나다. ‘전대에 돈을 가득 넣고 학을 타고 양주로 가고 싶다’는 은운의 글이 생각난다. 돈과 명예, 장수를 상징하는 양주지학(扬州之鹤)의 땅으로 간다. {계속}
44 장쑤 2 4대 미인의 허리로 머리 빗을 만들다 5) 양저우 扬州 대나무가 많은 중국 4대 정원에 있는 인공 돌산 난징에서 1시간 반 거리에 있는 양저우를 찾아갔다. 양저우는 서양 사람들이 창장(長江) 하류를 '양저우에 있는 강'이라는 뜻으로 양즈강(揚子江)이라 부르게 된 곳이기도 하다. 볶음밥의 대명사인 '양저우 차오판(炒飯)'으로도 유명하다. 대나무와 돌산으로 유명한 아름다운 정원인 거위엔(個園)으로 들어선다. 정말 정원 입구부터 각종 대나무들이 많이 심어 있다. 죽간이 곧게 뻗어 있는 대나무는 대체로 비슷해 보였는데 대나무의 종류가 이렇게 많을 줄 몰랐다. 그야말로 대나무 식물원이라 해도 좋을 듯하다. 넓은 광장과 대나무로 그늘이 진 길을 따라 안으로 들어간다. 청나라 시대 염상(鹽商)..
[중국발품취재84] 양저우 거위엔, 셔우시후, 따밍쓰와 난징 중산링 9월 27일 아침에 일어나 난징에서 1시간 반 거리에 있는 양저우(扬州)를 찾아갔다. 양저우는 서양 사람들이 창장(长江) 하류를 '양저우에 있는 강'이라는 뜻으로 양즈강(扬子江)이라 부르게 된 곳이기도 하다. 또, 볶음밥의 대명사인 '양저우 차오판(炒饭)'으로 유명하기도 하다. 대나무와 돌로 유명한 아름다운 정원인 거위엔(个园)으로 들어섰다. 청나라 시대 염상(盐商)이던 황지균(黄至筠)이 명나라 시대 셔우즈위엔(寿芝园)을 중건한 것이다. 이 정원의 이름은 죽엽의 모양을 딴 것이며 주인의 이름 중 '筠' 역시 대나무 껍질이란 뜻이 있기도 하다. ▲ 양저우 거위엔에는 수많은 종류의 대나무들이 곳곳에 피어 있다 ⓒ 최종명 양저우중국 옛말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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