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욕관嘉峪关 관청은 명나라 시대인 홍무 5년, 1372년에 세워졌다. 외성外城과 내성内城 그리고 옹성瓮城으로 구성돼 있다. 성벽 높이가 11미터에 이르며 그 모습이 사뭇 웅장해‘천하제일웅관天下第一雄关'이라 하며 변방의 요새(连陲锁钥)라고 불린다. 명나라 만리장성의 서쪽 끝 가욕관은 서역을 지키던 방위선이자 군대가 주둔하던 곳이다. 관제묘, 문창각을 보고 옹성을 통해 안으로 들어섰다. 비 오는 날씨, 쌀쌀하지만 성루를 오르니 전경을 한눈에 감상한다. 비가 내린 덕분에 가욕관 반영이 나름 멋지다.
여행 후기
2017. 10. 28. 17:26
[2012 중국발품취재 ①] 토담으로 지은 옹성, 사원이 있는 허베이 위현 베이징 지하철역 젠더먼(健德門) 북쪽 500미터 지점 베이자오(北郊) 버스터미널에 도착하니 아침 9시가 조금 지났다. 10시에 위현(蔚縣) 행 버스를 무작정 탔다. 2월 18일, 주말에 1박 2일 여행을 떠났다. 행선지를 불문하고 떠나던 게 정말 얼마만 인지. 중국에서도 낯선 곳으로의 여행은 즐겁다. 일행이 3명이나 더 있었다. 약속시간에 맞춰 '이제 일어났어요' 라는 문자를 받았다. 나는 한순간도 주저 없이 혼자 떠났다. 여행지에서 1분이 얼마나 소중한지 일깨워 주려면 무수히 걸려오는 전화도 받지 말아야 한다. 덕분에 무작정 여행을 떠났다. 직선거리로는 베이징 서쪽 160킬로미터, 버스로 4시간이 걸린다. 개혁개방 30년 전부터..
매체기고/오마이뉴스
2012. 2. 23.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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