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오늘(11.17) 신화사를 비롯 많은 언론들은 유명 축구해설가인 황지엔샹(黄健翔)이 CCTV(中央电视台)를 사직했다고 보도했다. 황지엔샹, 그는 누구인가. CCTV의 축구중계 간판 해설자가 아니었던가. CCTV5번 스포츠채널을 자주 보는 축구팬이라면 영국, 스페인, 이탈리아, 독일 등 각 유럽리그의 축구 중계에 자주 등장하던 그를 잘 안다. 그런 그는 지난 6월, 독일월드컵 당시 엄청나게 돌발적인 '파쇼적' 해설(?)로 단번에 세계적으로 유명인물이 됐다. 바로, 이탈리아와 호주의 16강 전. 마지막 1분을 남긴 상황. 갑자기 그는 '뎬치여우'(点球, 페널티킥)를 세번 외치더니, 결국 '위대한 이탈리아 왼쪽 풀백'(伟大的意大利左后卫)으로 위험수위를 높혔고 '게임은 끝났다. 이탈리아는 다시 히딩크에게..
일산 부근에 정말 이쁜 이탈리안 레스토랑에서도 촬영 ... 레스토랑이 너무 이뻐서 화보처럼 올립니다. 마음에 드는 곳이어서였는지 생전 안먹던 이탈리아 음식도 다 먹었답니다. 2006. 08. 17 20년도 더 됐을까요. 대학1학년 때인가, 파릇파릇한 느낌, 젊음이 한창일 때 서클친구들이랑, 아마도 남자셋 여자둘셋 신촌역에서 완행열차를 타고 백마역에서 내려 화사랑이라는 곳에 왔었지요. 당시 스물의 나이, 그리고 감수성이 풀풀 솟을 시기니 얼마나 낭만적이었을까요. 막걸리 엄청 마셨고, 노래 부르고 ... 그때 그 친구들 대부분, 사회적 모순에 분노했으니 낭만은 남겨두고, 치열한 투쟁만 가지고 되돌아왔던 기억들이 나네요. 20년도 더 된, 오랜만에 갔더니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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