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대중문화 张韶涵-隐形的翅膀2004년 장사오한(82년 생)이 처음 데뷔했을 때만 해도 그저 예쁘기만 한 가수구나 하는 생각이었는데 2007년 춘절 프로그램에서 우연히 라는 노래를 듣고 완전 팬이 됐습니다. 아픈 상처를 딛고 언제나 꿈과 희망을 노래하려는 가사처럼 차분하면서도 심금을 울리는 멜로디가 감동을 주는 노래입니다. 누구나 쉽게 부를 수 있어서 대중적으로 아주 성공한 노래로 울적하거나 우울할 때 부르면 기분이 맑아집니다. 每一次 都在徘徊孤单中坚强 매번 홀로 거닐어도 마음은 꿋꿋해Měiyīcì dōu zài páihuái gūdān zhōng jiānqiáng每一次 就算很受伤也不闪泪光 매번 마음 너무 아프지만눈물이 흐르진 않아měiyīcì jiùsuàn hěn shòushāng yě bù shǎn..
#중국대중문화 예쁜 가수가 노래도 잘하다니 장징잉张靓颖의 중국여가수가 ‘아주 매력 있다’고 하면 한국사람들은 잘 동의하지 않는다. 한국 여가수들, 걸그룹의 홍수 속에서 늘 예쁜 아이들을 보니 그럴 것이다. 그건 그거고, 난 장징잉을 처음 보고 참 예쁘고 노래도 잘하는 가수로 이미 점 찍은 지 오래다. 2005년 호남위성의 (여가수 등용문 프로그램)을 통해 나타났으니 내가 북경에서 열심히 중국어 공부할 때이자, 마음이 뒤숭숭한 시절 배낭 메고 대동, 평요, 서안을 거쳐 화산으로 혼자 여행을 다니던 시절이었던 듯하다. 그녀의 맑은 목소리가 풋풋한 친구가 돼 줬다. 벌써 10년 베테랑 가수가 돼 중국판 ‘나는 가수다’에도 등장했다. 10년 동안 앨범은 물론이고 영화 드라마 OST를 부르고 방송과 광고, 영화에..
#중국대중문화 쉬레이许巍 2005년 북경에서 중국어를 배울 때, 명월이라는 여학생이 있었다. 제가 그녀의 결혼식을 취재해 기사도 썼고 [13억 인과의 대화] 책에도 언급했다. 어느 날 그 친구가 좋아하는 가수라고 하며 소개했는데 바로 쉬웨이许巍였다. 락커 쉬웨이는 추이젠崔健, 정쥔郑钧, 장추张楚와 함께 90년대 젊은이들의 우상이다. 물론 지금도 그의 인기는 아마도 우리로 따지면 이승환 정도가 아닐까 싶다. 1968년생으로 서안에서 태어난 쉬레이는 18살 때 제1회 서안 기타연주대회에서 우승하며 데뷔해 당대 최고의 뮤지션으로 대우 받고 있다. 2001년에 발매된 두 번째 앨범 는 전혀 홍보를 하지 않았음에도 15만 장이 팔릴 정도로 대단한 성공을 거뒀으며 중국 로큰롤 사상 가장 좋은 앨범으로 평가 받고 있..
#중국대중문화 왕페이王菲 몇 년 전 타클라마칸 사막 주변 실크로드 여행을 인솔할 때, 22명의 여행객 중 고가의 카메라 장비를 들고 유난히 활발했던 친구가 있었다. 그의 닉네임은 ‘비가가’라고 했다. 동갑이라 친구처럼 지금도 가깝게 지내지만 여전히 그의 닉네임이 지닌 ‘동심’은 이해하기 힘들다. 비가가菲哥哥는 중국의 여가수 ‘왕비의 오빠’라는 뜻으로, 그가 친 오빠가 아닌 것은 분명한 열혈 팬이기 때문이다. 홍콩이나 상해, 북경에서 콘서트 하면 만사 제치고 달려가는 게 정상은 아니다. 하여간, 한국에서도 유명한 왕페이는 1969년 북경에서 태어났으며 가수이자 배우로 수많은 히트곡과 영화에 출연한 특급 연예인이다. 40대 중반의 나이임에도 락가수 더우웨이窦唯와 이혼, 또 배우 리야펑李亚鹏과 이혼했으며 최근..
#중국대중문화 – 타오저陶喆 지난 일요일 방영된 SBS 서바이벌 오디션 에서 박진영씨는 조규찬의 의 원곡을 소개하면서 데이비드 타오를 언급한 것을 우연히 봤다. 이제 중국대중음악도 꽤 수준에 올랐고 한류음악의 일방적인 중국진출이 아닌 우리나라로의 진입도 상당히 많고 또 교류의 양만큼 확대될 것이다. 중국대중음악을 소개하는 것도 재미있겠다 싶어 앞으로 시간이 날 때마다 소개하려 한다. 지극히 개인적 취향에 따라 소개하겠지만 중국대중가요, 대중문화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면 좋겠다는 생각과 스스로도 언젠가 쓸모가 있겠다 싶어서? 이기도 하다.중국 한류의 시작과 진행, 전략 등을 고민하고 기사나 책에도 가끔 쓰고 있어서, 마찬가지로 중국대중문화에 대한 흐름을 놓치지 않고 보고 듣고 읽는 편이다. 13년 전이었던..
13억 인과의 대화가 드디어 나왔습니다. 파주 와서, 편집장이랑 인쇄소에서 받아서, 교보(파주) 잠시 들렀다가, 지금은 혼자 한길사 책방에 와 있습니다. 책의 감흥을 느끼면서...생각보다 책이 마음에 들게 잘 나와서 기분이 좋습니다. 저녁 8시 약속이 이 부근이라 기다리려고 한길사에 왔는데, 리영희 선생님의 『대화』 포스터가 있네요. 늘 마음으로 존경하옵는 선생님과 만나니 책을 드리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우연히 들어왔는데, 책 읽으려고 들고 온 책도 한길사의『중국인이야기3』이고 정말 재밌네요. 책 표지는 말씀 드린대로 북경 798예술구의 담벼락이고, 뒷표지 위의 작은 그림은 서안의 대안탑 남쪽 문화거리의 당나라 진군나팔입니다. 아래 하늘 아래 건물은 승덕 티베트 소포탈라 궁입니다. 책 기대보다 훨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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