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련추담银链坠潭, 은 사슬 떨어지는 연못이지만 마치 은구슬이 목걸이처럼 똑똑똑 떨어지는 폭포의 모습을 닮았습니다. 갈 때마다 그 모습을 다르게 드러내는 이 폭포는 역시 물이 많은 계절에 와야 제맛입니다. EBS세계테마기행에서는 드론으로 전체 모습을 담아내 좋은 반응을 얻었습니다. 폭포 옆으로 등산로가 새로 생겨 은련추담의 모습을 제대로 볼 수 있어서 아주 좋았습니다. 케이블카 대신에 새로 생긴 등산로도 하천 위를 걷는 기분이 들어서 산뜻했습니다. 역시 은련추담은 중국인이 거의 없는 아침 일찍 들어와야 더 상쾌합니다.
여행 후기
2017. 5. 1. 14:35
1년 365일 새긴 돌다리를 건너는 영롱한 천성교
구이양(贵阳) 서쪽으로 약 140킬로미터 떨어진 황과수 풍경구는 참으로 아름다운 곳이다. 먼저 찾아간 곳은 천성교인데, 돌과 나무,물과 동굴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멋지고 독특한 느낌을 준다. 영롱하다고 소개한 것처럼, 별천지에 온 듯한 분위기 인데다가 자연경관을 둘러보면서 건너는 돌다리야말로 이곳의 별미라 할만하다. 이 돌다리는 모두 365개나 된다.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적혀진 돌다리를 건너면서 둘러보는 별천지인 것이다. 처음에 다리를 건널 때 언제 다 건너나 싶은데, 두루 보는 재미에 금방이다. 무심하다가도 뭔가 기념이 될만한 다리에 다다르면 한번쯤 다리를 한번 더 바라보고 하는 모습이 마치 일년을 살아가는 모습과 닮아있는 듯도 하다.
방송영상/영상차이나
2008. 7. 27.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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