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제도 오른 ‘하늘 아래 뫼’ 태산에 올라 일출을 보다 [최종명의 차이나는 발품 기행] 제노 문화 ② 지난, 타이안 산둥 땅으로 들어서면 핸드폰 메시지가 뜬다. 미사여구 다 필요 없다. 태산과 공자만으로도 익숙하고 친근하다. 기원전 제나라와 노나라 땅의 환영 인사다. 제나라는 쯔보, 노나라는 취푸가 도읍이었다. 지금 성의 수도는 지난(濟南)이다. 72개에 이르는 크고 작은 샘물이 솟아나기에 천성(泉城)이라 불린다. 한걸음에 천성광장에 있는 표돌천(趵突泉)으로 간다. ‘높이 뛰어오르는 샘’이라니 듣기만 해도 용솟음친다. {계속}
매체기고/한국일보발품기행
2021. 12. 4. 13:36
싱그러운 샘의 도시에서
[중국발품취재7] 지난의 빠오투췐과 따밍후 ▲ 이청조기념관 동상을 유심히 바라보는 아이 ▲ 표돌천에 드리운 아름다운 조화의 그림자 2007년 4월 26일 칭다오 쓰팡(四方) 버스터미널에서 지난(济南) 행 버스를 예매했다. 99위엔에 보험료 1위엔 모두 100위엔이다. 비싼 편이다. 고급 버스라 그렇다. 지금이 아홉 시이니 30분 정도 기다려야 한다. 생각해보니 지난의 민박집 예약을 하지 않은 게 아닌가. 노트북에 연락처가 있는데 어쩌나. 노트북을 열고 번호를 찾고 전화를 했다. 그런데 방이 없다. 혹시 지난에 다른 민박집 아느냐고 물었더니 아마 없을 거란다. 설마 이런 일이. 칭다오에서 산둥성의 성후이(省会)인 지난까지는 직선거리로만 350㎞다. 오후 2시가 다 되어서야 도착했다. 3년 전에 산둥TV 공..
매체기고/오마이뉴스
2008. 1. 20.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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