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셴은 청나라 건륭제 및 가칭제 시대에 만주족 아이들에게서 유행하던 팔각고(八角鼓)와 현악기를 반주로 노래한 것이 유래라 한다. 청나라 말기 차관 등에서 노래하며 연주하는 형태가 하나의 예술 형태로 이어온 것. 독특한 것은 촛불을 켜놓고 노래하니 더욱 색다르다. 01. 라오서 차관 분위기와 나오타이 합주 02. 태평소와 목소리의 힘찬 협연 카씨 03. 세계적인 베이징오페라 경극의 한토막 04. 만주족의 혼을 담은 단셴과 촛불 05. 넋을 빼는 예쁜 무희들의 춤사위 06. 두사람이 함께 펼치는 그림자놀이 셔우잉시 07. 아주머니 마술사의 보드라운 헝겊 마술 08. 대머리 아저씨의 코믹한 항아리 돌리기 09. 소림무공의 화려한 내공솜씨 10. 주거니 받거니 만담에 웃겨죽는 샹셩 11. 최고의 공연, 하일라이..
두 줄로 이뤄진 현악기인 후친(胡琴) 독주이다. 그 소리가 바이올린보다 더 맑고 또 때로는 경쾌하다. 후친은 원래 서역지방에서 중국 중원지방으로 전해온 악기인데 거의 중국 한족화된 전통악기로 취급된다. 두 줄로 이뤄진 현악기는 몽골에서는 마터우친(马头琴)가 있는 등 소수민족들도 각자 자신의 전통문화를 연주하는 악기를 지니고 있기도 하다. 후친은 두 줄 현악기의 통칭이며 중음을 내며 연주에 자주 사용하는 중후(中胡), 고음을 내며 찡쥐에서 많이 사용하는 징후(京胡), 광둥지방에서 많이 사용하는 가오후(高胡), 송나라 이래 북방 지역에서 사용해 온 얼후(二胡), 동북지방에서 유래해 전해 온 반후(板胡) 등 그 종류가 다양하다. 보통 후친이라 하면 얼후를 말하고 우리도 보통 두 줄 현악기를 얼후라고 기억하고 ..
몽고바오에서 하루를 묵으러 내몽고 초원으로 갔습니다. 3시간 가량, 높은 산을 넘고 초원을 달려 도착한 곳은 약간 상업화된 민박촌입니다. 몽고족 풍습처럼 손님이 오면 징쥬(敬酒)를 주고, 손님은 몽골족 풍습으로 답례를 합니다. 초원집 몽고바오에는 각 방마다 칭기스칸의 초상화가 걸려 있습니다. 맛 있는 양고기에 점심을 푸짐하게 먹었습니다. 전통악기 마터우친(马头琴) 연주와 함께 몽고바오에 온 손님들인 우리들. 계속 눈길을 끈 마터우친은 중국 중원의 한족 전통악기인 얼후(二胡)처럼 두 줄 현악기인데 얼후보다 훨씬 아름다운 소리를 내고 있으며 말 머리 모양의 문양이 이채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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