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우표에 등장한 마을, 중국인이 가장 가고 싶은 여행지 [최종명의 차이나는 발품 기행] 계림산수 ④ 황야오고진 중국은 고진(古鎮)이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다. 가장 아름다운 10대 고진을 꼽으면 자주 언급된다. 몇 년 전에는 가장 가고 싶은 여행지로 선정됐다. 중국 우표에 등장했기 때문이다. 그다지 알려지지 않아 조금 낯설다. 소박한 모습이 옛날 모습 그대로 많이 남아있다. 황야오고진(黄姚古鎮)이다. 카르스트 지형을 품은 마을로 소계림(小桂林)이라 불린다. 계림산수의 땅 양숴 부근이다. 동남쪽으로 2시간 걸린다. 고속도로 출구를 빠져나와 2km를 들어가면 고진 입구다. 그 속살로 들어가 본다. {계속}
계림산수 따라 카르스트 천년고진 황야오고진을 가다 [최종명의 중국 산책] 황야오고진 구이린 이강漓江 유람에 매료된다. 상공산相公山에 오르며 세외도원世外桃源에서 소수민족 문화도 즐긴다. 관암冠岩에서 웅장한 동굴에 감탄한다. 대나무 쪽배인 주파竹筏 유람은 최고의 낭만이다. 양숴阳朔 서가西街에서 풍물도 만끽하고 실경 무대극 ‘인상류싼제印象刘三姐’를 관람한다. 그렇게 행복한 추억을 간직하고 계림여행을 마무리한다. 하루 더 시간을 내라고 권유하고 싶다. 가까운 거리에 카르스트 지형을 고스란히 품은 고진古镇이 있다. 중국인이 가장 가고 싶은 고진 중 하나다. 많이 알려지지 않아 순박한 정서가 남아있다. 15년 동안 중국을 다녔다. 이토록 아름다운 마을은 많지 않다. 황야오고진이다. 그 속살로 들어가 본다. 양숴에서..
황야오고진黄姚古镇은 양숴阳朔에서 동남쪽으로 약 2시간 거리인 허저우贺州 자오핑昭平 현에 위치한다. 카르스트 지형을 품은 고촌으로 천년 세월을 이어왔다. 아담한 마을이지만 문화대혁명 시기의 벽화 등이 여전히 남아있는 4A급 풍경구이다. 계림 여행은 대부분 양숴를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기에 비교적 가까운 곳에 하루 묵기에 참 좋은 마을을 다녀오는 것이 좋을 듯하다. 종사와 사찰, 우물과 오래된 나무 사이로 작은 또랑이 흐르고 아치형 다리도 봉긋하다. 마을 가운데에는 문화거리가 조성돼 있는데 객잔과 공예품 가게, 술집과 찻집도 즐비하다. 양숴에 간다면 하루 정도 더 시간을 내어 꼭 다녀오기를 추천한다.
- Total
- Today
- Yester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