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나라 말기 민란 영웅 이자성, 대장정을 이끈 마오쩌둥과 닮았다 [최종명의 차이나는 발품 기행] 산시 ④ 이자성 고향 미즈 사마천 고향 한청에서 이자성행궁(李自成行宫)이 있는 미즈(米脂)로 간다. 북쪽 직선거리로 260km 떨어져 있다. 두 도시 동쪽에는 거대한 황하가 북에서 남으로 흐른다. 황하를 거슬러 올라가야 해 대중교통이 아주 불편하다. 황하를 경계로 두 성이 나뉘어 있어 성을 넘나들어야 한다. 산시(陝西) 고도용문(古渡龍門)을 지나 산시(山西) 우문구(禹門口)로 가는 길이다. 명나라를 멸망시킨 이자성이 수도를 향해 황하를 건넌 지점이다. {계속}
매체기고/한국일보발품기행
2020. 2. 2. 00:17
최고의 화가가 칭송한 황토 동굴에 사는 할아버지 할머니[최종명의 차이나는 발품 기행] 1 산시 뤼량 치커우고진 ① 리자산촌 아주 오래된 마을을 고진(古鎭)이라 부른다. 중국에 넓은 영토만큼 셀 수 없이 많다. 산촌이기도 하고 수향이기도 하다. 천년 세월을 버티며 살아온 흔적, 인정이 넘치는 마을이다. 오지일수록 고달픈 발품이지만, 여행의 맛은 깊다. 아름다운 풍광과 어울리는 가옥에서 살아온 사람들이 반갑게 인사하는 동네다. 도시생활을 벗어나 여유를 느끼기에 좋은 '고진 여행'을 선호하면서 점점 관광지로 변하기도 한다. 여전히 때 묻지 않은 마을도 대륙 곳곳에 살아있다. 깊이 숨었기에 더 멋진 마을, 치커우고진(磧口古鎭)을 찾는 길도 평탄하지는 않다. {계속}
매체기고/한국일보발품기행
2018. 10. 15.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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