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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일 강, 아마존 강에 이어 세계에서 3번째로 긴 강, 6,400km에 이르는 장강(长江) 하류는 수향(水乡)이라 불렸다. ‘하늘에는 천당(天堂), 땅에는 소항(苏杭)이라 했던 것은 미인이 많다는 자랑이며 물의 고향이 아름답다는 자부심이기도 하다. 춘추전국시대 오월동주(吳越同舟)’와신상담(卧薪嘗膽)’ 있고 강북에서 쫓겨난 진()나라 사람들은 풍부한 수량의 땅에 화사한 문화를 꽃피우기 시작했다. 강남 수향의 의식주는 촉촉한 풍광과 함께 지금껏 낭만으로 남았다. 도시를 흐르는 하천은 풍물이 넘치는 거리가 됐고 물에 푹 잠긴 마을은 아예 전체가 관광지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