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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세계테마기행에서도 소개됐던 국가지질공원 마령하협곡马岭河峡谷은 '지구의 아름다운 흉터(地球上一道美丽的疤痕)'이라는 미명이 있습니다.  과장이긴 해도 멋진 표현입니다. 대장정 시기 모택동과 주은래도 족적을 남겼다고 합니다. 전쟁 중에 여행 오지는 않았을 거고 구이저우를 거쳐 갔으니 이 부근을 지나간 건 확실합니다. 폭포까지 가서 기념사진 찍고 되돌아오는 길에 풀잎들과 잠시 눈을 마주치며 놀았습니다. 협곡 양쪽으로 잔도가 만들어져 있어서 반대쪽으로 가려고 했지만 공사 중이라 다리를 건너지 못한 것이 조금 아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