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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십사효'가 새겨진 고촌… '튼튼하게만 자라다오'야말로 유물
[최종명의 차이나는 발품 기행] <21> 푸젠 고촌 ③ 구이펑고촌과 타이닝고성
푸젠 중부의 여우시(尤溪)는 사상가 주희의 출생지다. 공묘 대성전에는 열두 명의 제자 십이철(十二哲)이 협시하고 있다. 천년도 훨씬 더 지나 유교를 새로이 집대성한 주희만이 직계제자가 아니다. 그는 관직에 올랐지만 남송 정권의 세태를 비판하며 집필과 후학 양성에 힘쓴다. 부친 주송이 현위로 근무하던 때 태어난 주희는 어린 시절부터 사숙에서 공부했다. 사숙은 주희 사후 사당으로 변했으며 황제는 남계서원 편액을 하사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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