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연인에 대한 그리움으로 모자를 쓰고 살아가는 민족이 있다니
[최종명의 차이나는 발품 기행] <90> 윈난 민족 ② 멍쯔, 추베이, 뤄핑
1910년 쿤밍과 베트남 하노이를 잇는 철도가 개통됐다. 프랑스의 식민지 수탈 노선인 전월철로(滇越鐵路)다. 쿤밍보다 1년 먼저 벽색채(碧色寨) 역이 생겼다. 쿤밍 남쪽 260km 지점이다. 총 길이 855km의 철로는 해방 후 국제 물류를 담당하다가 현재는 운행이 중단됐다. 기차역은 옛 모습을 간직한 관광지가 됐다. 훙허하니족이족자치주(紅河哈尼族彝族自治州) 주도 멍쯔(蒙自) 시 북쪽 30분 거리다. 그냥 역일 뿐인데 관광객이 꽤 몰린다.
{계속}
'매체기고 > 한국일보발품기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페미니스트의 오래된 미래... '아버지가 없는 나라'의 어머니 호수 (0) | 2022.05.22 |
---|---|
토림·석림·사림... 흙·돌·모래가 빚은 예술의 숲 (0) | 2022.05.07 |
'구름의 남쪽' 운남... 땀과 빛의 합작품 하니족 다랑논 (0) | 2022.04.09 |
벼랑 위의 도로... 현대판 '우공이산'인가 (0) | 2022.03.26 |
중국의 그랜드캐니언?... '태행대협곡'으로 충분 (0) | 2022.03.12 |
최근에 올라온 글
- Total
- Today
- Yester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