먀오족과 둥족도 있지만 ‘미식별민족’ 거자족도 있다 [최종명의 차이나는 발품 기행] 구이저우 ③ 동남부 – 카이리, 타이장, 충장, 리핑 구이양에서 검동남먀오족둥족자치주 카이리(凯里)까지 3시간 걸린다. 자치주 인구 470만 중 80%가 소수민족이고 먀오족(苗族) 200만 명, 둥족(侗族) 140만명 가량이다. 먀오족 나라라 해도 지나치지 않다. 중국 전체로 보면 좡족, 후이족, 만족, 위구르족에 이어 다섯 번째로 인구가 많은 먀오족. 2010년 기준 약 950만 명이다. 구이저우가 390만 명으로 가장 많다. 후난 200만 명, 윈난 120만 명 등 주로 서남부에 산재한다. 신중국 성립 후 문화와 전통이 대체로 비슷한 민족은 다 묶었다. 먀오족이 모이는 축제에 가면 동네마다 전통 복장부터 사뭇 다르다...
세계테마기행에서 ‘3일 해 뜬 날 없고, 3리에 평지 없다.’고 했지만 사실 ‘3푼 동전도 없다.’고 할 만큼 가난한 땅이기도 하지요. 그런 구이저우(貴州)를 ‘중국에서 가장 가볼 만한 곳, 가장 아름답다.’고 늘 말하고 다녔지요. 13년간 330여 도시를 다닌 제가 그렇다고 하면, 굳이 거기냐고 사람들이 묻지요. 제 대답은 늘, “자연에 묻은 사람의 향기” 구이저우를 사랑한 덕분일까요? 제가 쓴 구이저우 기사와 블로그 사진을 보고 작가가 연락 오고 PD와 카메라감독과 함께 떠난 구이저우, 그 다채로움의 향연으로 다시 깊이 들어갔어요. 저로서는 이만한 행복이 또 있을까 싶어요. 그래서 구이저우 소수민족과 즐거웠던 시간을 여러분에게 들려드리려고 해요. 구이저우는 그야말로 카르스트 지형이 연출한 대자연, 드..
■ 기획 : 김현주 PD■ 방송일시 : 1월 4일 (월) ~ 1월 7일 (목)■ 연출 : 김지후 PD (앤미디어)■ 글/구성 : 허수빈 작가■ 촬영감독 : 심경보■ 큐레이터 : 최종명/중국문화전문기자 제1부. 천하제일의 폭포, 황궈수 - 1월 04일 오후 8시 50분 제2부. 츠수이허, 마오타이주의 비밀을 찾아서 - 1월 05일 오후 8시 50분 제3부. 카르스트의 비경을 찾아서 - 1월 06일 오후 8시 50분 제4부. 둥족 먀오족의 신년축제 - 1월 07일 오후 8시 50분 '다채귀주(多彩貴州)’억겁의 세월이 묻힌 원시적 자연 환경과 삶의 원형을 그대로 간직한 소수민족들이말 그대로 다채로운 빛깔의 강한 마력을 뿜어내는 구이저우. 척박하지만 때 묻지 않은 자연 환경 덕분에오래도록 수많은 소수민족들이 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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