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2년 한중수교 이후 한국의 대중문화가 중국으로 진출했다. 이것은 지금의 '한류'에 소중한 기회이기도 했는데 중국기자가 기사에서 언급한 '한류'라는 부정적 뉘앙스는 한국대중문화의 저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개념의 대중문화 흐름으로 완벽하게 바꿔 놓았다. 중국 한류의 흐름을 파악하고 중국 미디어, 특히 방송산업과 중국 대중문화산업에서 주목할만한 영화감독군과 그 흐름을 훑어보는 강의이다. 2014년 10월 1일 한양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언론학특강 강좌를 빌어 2시간 동안 강의한 내용을 소개한다.
중국 여배우 짱위(张钰)는 지난 11월 15일, '배역과의 성거래' 사실을 폭로하겠다고 기자들 앞에 섰다. 소위 '성거래 보증서'와 '오디오테잎' 및 '비디오테잎'을 증거로 제시했다. 그리고, 자신의 블로그를 개설했다. 중국의 언론들이 다투어 보도하고 있으며, 네티즌들이 떠들썩하다. 우리나라 몇몇 언론도 보도했다. 처음 이 보도를 접한 후 지켜보고 있었다. 예사롭지 않은 '사건'이기 때문이다. 글을 쓰려다 말았다. 가급적 중국의 밝은 면을 쓰는 게 훨 마음이 편하기 때문이다. 고민하던 참에 우리 나라 언론에 보도된 기사들을 보면서 생각을 바꿨다. 몇가지 면에서 조금 안타까웠고, 중국연예계를 무조건 나쁘다고 보는 시각이 생기는 것은 좋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블로그답게 길지만 차분히 쓴다면 좀 낫지 않을..
중국은 오늘(11.17) 신화사를 비롯 많은 언론들은 유명 축구해설가인 황지엔샹(黄健翔)이 CCTV(中央电视台)를 사직했다고 보도했다. 황지엔샹, 그는 누구인가. CCTV의 축구중계 간판 해설자가 아니었던가. CCTV5번 스포츠채널을 자주 보는 축구팬이라면 영국, 스페인, 이탈리아, 독일 등 각 유럽리그의 축구 중계에 자주 등장하던 그를 잘 안다. 그런 그는 지난 6월, 독일월드컵 당시 엄청나게 돌발적인 '파쇼적' 해설(?)로 단번에 세계적으로 유명인물이 됐다. 바로, 이탈리아와 호주의 16강 전. 마지막 1분을 남긴 상황. 갑자기 그는 '뎬치여우'(点球, 페널티킥)를 세번 외치더니, 결국 '위대한 이탈리아 왼쪽 풀백'(伟大的意大利左后卫)으로 위험수위를 높혔고 '게임은 끝났다. 이탈리아는 다시 히딩크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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