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SBS 드라마 사이트 월페이퍼 2회에 등장한 토루. 나는 '총 맞은 것처럼' 놀랐다. 아벨(소지섭 분)이 닝샤회족자치구 텅그리 사막에 누워 '총 맞은' 채 대사를 읊조리며 시작된 이 2회에는 본격적으로 중국 현지 모습이 공개되기 시작했다. 중국말로 투러우(土楼)라 불리는 토루가 우리 드라마에 등장하다니 정말 놀라자빠질 일이 아닐 수 없다. 토루에 대해 이야기하자면 길다. 우선, 드라마에서 토루가 등장하는 배경이 궁금했다. 아벨이 의료자원봉사를 했다는 설정, 병원 부원장(김해숙 분)의 지시에 의해 모종의 음모가 벌어지는 과정에서 한지민과의 러브라인을 이어주는 '여행' 코스처럼 등장한 것은 산뜻해보였다. 그런데 왜 토루일까. 작년(2008년 8월)에 유네스코에 의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돼 세계인들의..
지난 주 SBS 수목드라마 1,2회가 방영됐다. 예고편을 티저기법으로 궁금증을 드러내더니 중국이 배경인 것을 살짝 드러내기에 어떤 드라마일 지 궁금했는데, 알고 보니 병원 내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갈등을 내러티브로 만든 드라마였던 셈이다. 드라마가 막 시작됐고 타 방송국 드라마에 비해 시청률이 이러쿵저러쿵 하는데 별 흥미가 없고, 역시 소지섭의 5년만의 드라마 출연, 한지민의 변신 등 배우들 캐릭터에 대해서는 더더욱 관심이 없다. 게다가 한류배우 마케팅 운운하는 데는 웃기지도 않아서 코웃음밖에는 나오지 않는다. 하지만, 우리 드라마를 가지고 글까지 쓰자고 마음 먹은 것은 1회 인트로 씬에 나온 멋진 사막과 2회에서 뜻밖에 등장한 토루 때문일 것이다. 사막과 토루. 정말 2007년 6개월의 중국발품취재에서 ..
- Total
- Today
- Yester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