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중국전문가들과 만나면 늘 즐겁다. 1월 29일 저녁 '상해탄' 포럼 신년 첫 모임에서 각양각색의 중국문화와 만났다. 술자리를 빛내는 중국 술과 안주가 풍성한 자리였는데, 이곳에도 다양한 중국의 일상생활과 만날 수 있었다. 대림역 부근의 중국인이 주인인 쓰촨위엔양(四川鸳鸯) 식당. 가져간 술을 마셔도 된다. 모임회원들이 직접 손에 들고 온 2가지 종류의 중국 술부터 화기애애한 중국문화 토론이 벌어졌다. 병이 아주 예쁜 이 술은 중국 술 중에서 독특한 향기가 돋보이는 황쥬(黄酒)로 뉘얼홍(女儿红)이라 불린다. 저장(浙江) 샤오싱(绍兴)에서 만들어지는 술로서 샤오싱황쥬(绍兴黄酒)라고도 하며 원래 술병에 꽃무늬가 생겨지기에 화조주(花雕酒)라고도 한다. 샤오싱은 중국 최고의 문학가로 손꼽히는 루쉰(鲁迅)..
중국유학생과 함께 신라문화체험을 떠나다 지난 5월 31일 1박 2일 동안의 신라문화체험에 중국유학생 2명이 동참했다. 한중비즈니스포럼 회원의 신라 여행에 함께 나선 리민과 옌옌. 고려대학교 대학원 졸업예정인 두 중국여학생은 천년 전 신라 역사의 현장 경주로 가면서 마치 어린아이처럼 가슴이 뛴다고 했다. 리민(李敏)은 산둥(山东) 출신으로 고려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한다. 26살로 한국에서 벌써 5년이나 공부했으며 한국어교육을 전공했다. 옌옌(彦艳)은 전형적인 상하이(上海) 사람으로 리민과 함께 이번 학기에 고려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한다. 24살인데 3년 동안 한국에서 공부했으며 한국과 중국의 신조어를 비교하는 논문을 썼다. 모 일간지 이국장,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하는 두 회원과 함께 여섯 명은 두 중국여학생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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