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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남 남부의 전남홍루몽滇南红楼梦이란 별명답게 대관원의 품격을 지닌 저택입니다. 청나라 말기 주씨 집안의 두 형제가 나란히 진사에 합격한 가문입니다. 건축 예술의 백미라 할 정도로 아름답고 위험이 있는 가옥으로 화사하고 멋드러진 문양이 배치된 목조건물이 매력적입니다. '집으로 들어온 모든 재물이 새나가지 않는다'는 사수귀당四水归堂 문을 지나면 안락한 분위기의 정원과 천정天井이 나옵니다. 주씨종사朱氏宗祠도 명불허전입니다. 종사 앞 무대와 연못의 조화는 공중 누각이라 더욱 인상적입니다. 얼후二胡를 켜고 있는 분이 우리를 위해 연주까지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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