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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5월, 중경문화여행에서 만난 은시대협곡. 사실 이 협곡의 위치는 호북성이라 중경이 아니지만 지리적으로 가까워 찾은 곳입니다. EBS세계테마기행에서도 방영되기도 했습니다. 설악산보다 더 장관이어서 큰 기대를 했는데 아직 몇군데 잔도 공사 중이어서 더 위험한 트레킹이 아니어서 오히려 다소 아쉬웠습니다. 그러나 자연경관이 신선하고 암석과 나무와 풀이 서로 조화를 이뤄서 마음이 상쾌해지는 등산이었습니다. 


은시대협곡 티켓을 사면 칠성채와 운룡하지봉을 함께 볼 수 있습니다. 이 지봉을 놓치면 후회합니다. 기대이상이었어요. '지봉'은 카르스트 지형이 만든 틈, 갈라진 협곡이란 의미입니다. 호북성과 중경을 끼고 이런 지봉이 꽤 많은데 대체로 아주 멋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