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신선거에 운무가 사라지니 조금 맹숭맹숭한 느낌입니다. 몇 번 운무에 쌓인 절경만 보다가 청명한 하늘 아래 드러난 신선거를 보니 정말 낯설면서도 야릇했습니다. 품격은 여전한 신선거, 자연이 어디 사라지겠습니까? 이렇게 드러나는 것이겠지요~그래서인지 못 보던 나무가지 사이도 보이고 연두색 소나무도 향긋한 풍광을 선보입니다. 멀리까지 깔끔한 암석도 옷을 벗은 듯 부드럽고 촘촘하게 덮은 나무들은 마치 모자를 쓴 듯 얌전합니다. 잔도를 따라 절벽을 오르는 사람조차 신선거와 하나가 된 듯 보입니다.
'여행 후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신선거04-절벽 잔도를 따라가니 신선이 놀던 세상이더군 (0) | 2017.04.06 |
---|---|
신선거03-출렁이는 남천교는 멋진 자태를 뽐낸다 (0) | 2017.04.06 |
신선거01-신선이 나올 듯한 협곡을 오르는 케이블카 타고 (0) | 2017.04.06 |
제4회 신선거 등산대회에서 보는 용춤 (0) | 2017.04.06 |
탁 트인 광활한 다랑논을 연출한 바다 (0) | 2017.02.24 |
최근에 올라온 글
- Total
- Today
- Yester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