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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수민족 좡족 마을 평안촌平安村에는 구룡오호九龙五虎와 함께 칠성반월七星伴月이라는 다랑논도 있다. 구룡오호에서 산길을 따라 30분 정도 천천히 걸으면 나타난다. 구룡오호가 웅장하고 동적이라면 칠성반월은 이름답게 평안하고 정적인 느낌이 든다. 아마도 별과 달을 상징하고 있어서 그런 듯하다. 처음 다랑논을 개간할 때 일곱 곳의 언덕이 생겨 빛나는 별처럼 보였으며 가장 높은 부위에 있는 다랑논은 마치 달처럼 보였다고 한다. 그래서 생긴 이름인데 사뭇 동화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