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날아가는 새의 등을 밟고 뛰어가는 말, 중국 여행의 상징이 되다
[최종명의 차이나는 발품 기행] <45> 간쑤 남부와 칭하이 동부 ① 란저우와 병령사석굴
간저우(甘州)와 쑤저우(肅州)가 간쑤가 됐다. 전라도와 경상도처럼. 간저우와 쑤저우는 지금의 장예(張掖)와 주췐(酒泉)이다. 두 도시는 실크로드인 하서주랑(河西走廊)의 서쪽 끝자락에 위치한다. 간쑤성은 이탈리아 반도처럼 길게 뻗었다. 수도는 동쪽에 위치한 란저우(蘭州)다. 기원전 86년 한나라 소제(昭帝)는 금성현(金城縣)이라 했다. 583년 수문제(隋文帝)가 남쪽에 위치한 조란산(皋蘭山)의 방어 기능을 고려해 지명을 고쳤다. 란저우는 하서주랑을 지나 ‘장안(長安)’으로 가는 길목이었다. 그리고 황하가 지나간다.
{계속}
'매체기고 > 한국일보발품기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중국 최대 청해호...꽃 피는 금은 초원이 원폭 실험장이었다니 (0) | 2020.08.29 |
---|---|
사라진 달라이라마 사진...중국 속 티베트의 '평화'는 가능할까 (0) | 2020.08.15 |
천하절경 대협곡 가는 길...역사는 지워지고 소설 삼국지만 남았다 (0) | 2020.07.18 |
장강삼협 안에 협곡 또 협곡...가슴까지 뻥 뚫리는 '산소카페' 속으로 (0) | 2020.07.04 |
유비를 먼저 찾아간 건 제갈량…삼고초려는 허구다 (0) | 2020.06.20 |
최근에 올라온 글
- Total
- Today
- Yester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