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닝보의 톈이거는 동양애서 가장 오래된 사설도서관으로 건륭제의 인정을 받는 영예를 얻었지만 신해혁명 이후 상인과 결탁한 희대의 대도에 의해 도둑을 당한다.

도서관 안에는 1925년에 닝보의 금융거부(钱业巨子)이던 친지한(秦际瀚)이 세운 진씨(秦氏) 집안의 사당(祠堂)이 한 채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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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람 속의 텐이거' 도서관에 잠입한 책 도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