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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19일 저녁무렵.  한 장족 아이를 찾기 위해 바코르 광장을 다시 찾았다.

아침에는 오체투지를 하고
저녁에는 장족 민속 춤을 춘다는 6~7세 정도의 여자아이.
그러나, 하루종일 비가 조금씩 내려서인지 결국 나타나지 않았다.

2009/03/06 - [여우위에千字칼럼] - 티베트의 꼬마 유관순은 잘 지내고 있을까?

아이를 찾으며 기다리다가
저녁무렵 순례자들의 행진을 좀더 가까이에서 바라봤다.

묵묵하게 걷는 사람

여럿이 어울려 대화도 나누며 걷는 사람
오체투지 하는 사람, 남녀노소
티베트 승려들, 외국 여행객들, 어른 아이, 장애우 등

티베트 바코르에서 그들을 보노라면

뭐라 말하기 힘든 복잡한 '머리'와
형언 하기 힘든 심장 뛰는 '가슴'을 느끼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