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대중문화 마침표가 있는 사랑은? 왕리홍의 새 앨범 지난 1월 23일 왕리홍王力宏의 15번째 앨범이 정식으로 발매돼 아시아지역에 보급됐습니다. 중국어권 가수 중 가장 듣기 믿을만한 가수(개인적으로는 가장 좋아함)라고 단연코 말할 수 있는 친구입니다. 거듭 하는 말이지만 이 친구에 대한 블로그 글 써서 다음 메인에 노출된 기억도.... http://youyue.co.kr/275 결혼하고 예쁜 딸의 아빠가 되더니 좀 목소리가 진지해진 느낌입니다. 앨범 전체를 다 듣진 않았지만 2001년 의 성숙한 버전 느낌도 나고 그때의 진솔한 마음도 전해지기도 합니다. ‘당신의 사랑만이 유일하게 나를 더욱 굳고 강하게 만든다’는 가사도 두 노래의 일맥상통이 전해집니다. 재미있는 것은 마침표. 콜롬비아 대학을 나온 수재..
#중국대중문화 쉬레이许巍 2005년 북경에서 중국어를 배울 때, 명월이라는 여학생이 있었다. 제가 그녀의 결혼식을 취재해 기사도 썼고 [13억 인과의 대화] 책에도 언급했다. 어느 날 그 친구가 좋아하는 가수라고 하며 소개했는데 바로 쉬웨이许巍였다. 락커 쉬웨이는 추이젠崔健, 정쥔郑钧, 장추张楚와 함께 90년대 젊은이들의 우상이다. 물론 지금도 그의 인기는 아마도 우리로 따지면 이승환 정도가 아닐까 싶다. 1968년생으로 서안에서 태어난 쉬레이는 18살 때 제1회 서안 기타연주대회에서 우승하며 데뷔해 당대 최고의 뮤지션으로 대우 받고 있다. 2001년에 발매된 두 번째 앨범 는 전혀 홍보를 하지 않았음에도 15만 장이 팔릴 정도로 대단한 성공을 거뒀으며 중국 로큰롤 사상 가장 좋은 앨범으로 평가 받고 있..
#중국대중문화 왕페이王菲 몇 년 전 타클라마칸 사막 주변 실크로드 여행을 인솔할 때, 22명의 여행객 중 고가의 카메라 장비를 들고 유난히 활발했던 친구가 있었다. 그의 닉네임은 ‘비가가’라고 했다. 동갑이라 친구처럼 지금도 가깝게 지내지만 여전히 그의 닉네임이 지닌 ‘동심’은 이해하기 힘들다. 비가가菲哥哥는 중국의 여가수 ‘왕비의 오빠’라는 뜻으로, 그가 친 오빠가 아닌 것은 분명한 열혈 팬이기 때문이다. 홍콩이나 상해, 북경에서 콘서트 하면 만사 제치고 달려가는 게 정상은 아니다. 하여간, 한국에서도 유명한 왕페이는 1969년 북경에서 태어났으며 가수이자 배우로 수많은 히트곡과 영화에 출연한 특급 연예인이다. 40대 중반의 나이임에도 락가수 더우웨이窦唯와 이혼, 또 배우 리야펑李亚鹏과 이혼했으며 최근..
#중국대중문화 – 타오저陶喆 지난 일요일 방영된 SBS 서바이벌 오디션 에서 박진영씨는 조규찬의 의 원곡을 소개하면서 데이비드 타오를 언급한 것을 우연히 봤다. 이제 중국대중음악도 꽤 수준에 올랐고 한류음악의 일방적인 중국진출이 아닌 우리나라로의 진입도 상당히 많고 또 교류의 양만큼 확대될 것이다. 중국대중음악을 소개하는 것도 재미있겠다 싶어 앞으로 시간이 날 때마다 소개하려 한다. 지극히 개인적 취향에 따라 소개하겠지만 중국대중가요, 대중문화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면 좋겠다는 생각과 스스로도 언젠가 쓸모가 있겠다 싶어서? 이기도 하다.중국 한류의 시작과 진행, 전략 등을 고민하고 기사나 책에도 가끔 쓰고 있어서, 마찬가지로 중국대중문화에 대한 흐름을 놓치지 않고 보고 듣고 읽는 편이다. 13년 전이었던..
[리뷰] 북한 최초의 해외 합작 영화 은 북한 최초의 외국(중국) 합작 영화이며, 처음으로 북한 당국이 10만 명이나 참여하는 대규모 집단 체조 '아리랑' 촬영을 허가한 작품이다. 중국 산시(山西) 영화제작사가 1천만 위안(약 18억 원)을 투자하고, 북한은 인력과 물자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제작사 대표 리수이허(李水合)는 북한 영화인 이 나름대로 흥행한 것에 용기를 얻어 3년 준비 끝에 개봉했다. 지난 3일 베이징 비롯한 중국 여러 지역에서 개봉... 10일 북에서 상영 ▲ 중국 및 북한 영화포스터 ⓒ 허난영화TV제작그룹 & 조선예술영화촬영소 지난 3일 베이징을 비롯한 중국 여러 지역에서 개봉됐지만, 흥행에는 참패했다. 영화를 보려고 기다리던 중 급한 일이 생겨 서울을 다녀온 사이에 스크린에서..
[현장] 한중 수교20주년 기념 한류 스타 음악 여행 베이징 콘서트 정말 오랜만에 등장한 '한류' 콘서트였다. '한류' 원조인 중국 수도 베이징, 외국 가수 콘서트로는 최초로 개최되는 실외 경기장, 6만 명을 수용하는 축구장인 공인체육장(工人体育场). 겉모습으로만 봐서는 걸그룹만큼이나 화려하다. 중국 문화부가 공연을 허가한 명분은 '한중 수교 20주년기념'. 지난 14일 공연 시작 1시간 전 공연장에 들어섰다. 프로 축구 구단 홈 경기장 잔디 위는 이미 의자들로 꽉 찼다. 무대를 제외한 세 방향의 관람석은 팬들이 듬성듬성하다. 과연 몇 명이나 모일까? 해가 저물기 시작하자 경기장으로 들어오는 사람들이 점점 많다. 예상보다 티켓 판매가 저조하다는 주최측 걱정치고는 꽤 많은 인파다. 첫 공연으로 보이프렌드(..
중국포털, 한국드라마 전용채널 런칭쇼 미국 나스닥 상당기업으로 중국 최대 포털 중 하나인 소후(搜狐)가 6월 7일 한국드라마 전용채널을 런칭했다. 특히 최신 드라마를 고화질로 시청할 수 있게 돼 한류를 확산하는데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소후가 주최한 드라마채널 런칭 쇼에 한국과 중국을 대표해 이태란(李泰兰)과 류타오(刘涛)두 여배우가 참가해 더욱 열띤 취재 경쟁을 벌이기도 했다. 베이징 주중한국문화원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소후TV채널(tv.sohu.com)이 한국의 방송3사와 협력해 최신 드라마를 비롯한 한국드라마 전용채널 홍보행사였다. ‘한국드라마를 보고, 스타들을 따라, 한국여행을 가자’(看韩剧, 追明星, 旅韩国)는 컨셉으로 진행돼 흥미로웠다. 4명의 무용수가 ‘노바디(Nobody)’에 맞춰 춤을 추..
SBS의 보도로 한국 온 중국조선족 여가수 김미아 지난 4월 중순 SBS TV보도가 된 이후 우리 언론이 중국의 한 여가수에 주목하고 있다. 중국 가수가 우리 언론에 화제가 된 일은 거의 드물다. 중국 정상급 가수라도 우리 언론은 특별한 이슈가 아니라면 별로 관심을 가지지 않았다. 우리 시청자들이 중국가수의 품질에 대해 상품성을 갖지 않고 있는 현실과 무관하지 않을 것이다. “김미아, 한국에 오다 … 그녀의 ‘아리랑’ 속 의미” (SBS TV)“中서 스타 된 조선족 가수 김미아 ‘스타킹’ 출연 위해 한국 오다” (국민일보)“조선족 가수 김미아 ‘인순이 선배처럼 되고 싶다’” (스포츠칸)“’꽃보다 미아’ … 그녀가 왔다” “13억 중국을 사로잡은 ‘아리랑’” (SBS TV) 우리 언론, 특히 SBS는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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