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회 광시 2 장이머우 사단의 소수민족 담은 인상적인 호수 공연 5) 양숴 陽朔 대나무 쪽배 타고 강을 따라 내려가다 양숴의 시제(西街)에서 일찍 아침을 먹고 서둘러 뱃놀이를 떠났다. 시제에서 오토바이를 얻어 타고 선착장까지 달렸다. 시내 골목 길을 벗어나 논과 밭 사이로 마구 달려 리장(灕江)의 지류인 위룽허(遇龍河) 중간에 있는 선착장에 도착하니 수많은 대나무 뗏목이 정박해 있다. 대나무 뗏목을 주파(竹筏)라고 한다. 파란 하늘과 싱그러운 나무 잎사귀, 주홍빛 구명조끼가 인상적이다. 주파마다 햇살을 가리는 알록달록한 파라솔이 하나씩 붙어있다. 구명조끼를 입고 주파에 올라 타서 한가운데 있는 의자에 앉자마자 곧 출발한다. 양숴의 주파 뱃놀이는 완만한 물살을 따라 잔잔하게 흘러간다. 10개 정도의 대나..
[중국발품취재62] 난닝 거쳐 베이하이 해변과 어촌마을 8월 10일 양숴에서 다시 꾸이린으로 가는 버스를 탔다. 다음 갈 곳이 광시성(广西省) 좡족(壮族) 자치구의 구도(区都)인 난닝(南宁). 그런데, 하루에 한 대 이른 아침에 떠난다고 한다.결국 다시 꾸이린으로 가서 난닝으로 가는 버스를 탔다. 꾸이린 역에서 동행을 보내려니 아쉬웠지만 다시 홀로 중국 곳곳을 다녀야 하는 애초의 마음가짐을 다시 잡아야 했다. 오후 6시 10분 버스를 탔다. 6시간 걸리는 거리.다음날도 하루를 푹 쉬었다. 섭씨 40도가 넘는 더위, 게다가 충칭(重庆)부터 씨장(西藏)과 윈난(云南)을 거치면서 거의 한 달 동안 쉬지 못하고 달려와서 그런지 다소 지쳤다. 호텔에서 자고 먹고 인터넷과 편집하면서 그냥 마음을 놓고 나니 꽤 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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