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 2012. 3. 14 제 11회 전국인민대표대회 제 5차 회의 폐막식 / 신화망) 4.11 총선, 베이징에서 中 선거를 생각하다. 간접선거로 뽑는 전국인민대표 우리의 10배 [AAP News Beijing, China = 최종명 특파원] 4월 11일이다. 국회의원 총선거다. 해방 이후 선거 정국마다 격변했던 현대사를 배웠고 이승만, 박정희 독재와 전두환 노태우 정권의 야만, 다시 3당 합당의 김영삼 정부. 국민의 정부와 참여 정부를 이어 이명박 정부에 이르렀다. 수많은 정당이 국민의 대의를 먹고 살아왔다. 80년대 6월 항쟁으로 민주화를 얻었으나 나라의 주인은 여전히 제국주의자들과 야합한 정부를 극복하려는 노력은 결국 선거라는 헌법적 제도에 기댈 방법 밖에 없었다. 그렇게 우리 국민은 새로..
제2회 공산당 정치국상무위원, 13억과 세계를 주무르는 중앙 중의 중앙공산당 중심의 국가 중국의 권력은 '당 중앙'에서 분출한다. 현 17기 정치국 상무위원회는 9명으로 운영된다. 계파 사이의 합의 조정으로 상임위원이 선출되며 중대 사안의 경우 다수결도 도입되는 시스템이다. 서열1위 후진타오도 1표의 역할이라는데 당 중앙이 지닌 묘미이다. 물론 1표의 힘의 차이는 존재할 것이다.후진타오와 시진핑을 제외한 현 상무위원 7명의 프로필을 살펴보자.(사진설명 : 우방궈와 원자바오)우방궈 吴邦国중화인민공화국의 입법권을 가지는 최고 기관 전국인민대표대회는 전국 각 성, 자치구, 직할시, 특별 행정구, 군대 등의 인민 대표로 구성된다. 헌법의 수정과 헌법 질서를 감독, 수호하고 각종 법률의 제정과 수정하며 국가 주석..
제1회 공산당 총서기 및 국가주석 후진타오와 국가부주석 시진핑'13억의 나라'[1] 중국은 공산당이 실질적으로 이끌고 가는 국가다. 공산당 전국대표대회를 거쳐 중앙위원회와 중앙기율검사위원회를 구성하며 중앙위원회는 총서기와 당 정치국상무위원, 당 정치국위원 및 중앙군사위원회 위원을 선임한다. '당 중앙'이라고 하면 중국공산당 지도자 그룹을 상징하는 최고의 권력 중심이다.중국공산당 전국대표대회는 5년마다 열리며 당 조직의 개편과 전략적 기조를 결정한다. 2007년 제17기 전국대표대회를 통해 선출된 중앙위원회 위원(204명)과 후보위원(167명)이 중국 지도자 그룹이라 할 수 있다. 그 중 정치국위원(25명)과 정치국상무위원(9명)을 최종 확정한다. 2012년 10월 제18기 전국대표대회를 통해 '당 중앙'..
38회 푸젠 기네스북에 오를 세상에서 가장 작은 불교사당푸젠 성은 당나라 시대 푸저우(福州)와 젠저우(建州)를 합쳐 관찰사를 파견하면서 생긴 이름이다. 고대에 칠민(七閩) 또는 팔민 부락의 근거지였기에 성의 약칭이 민(閩).오대십국 시대에는 관찰사의 동생인 왕심지(王審知)가 민나라를 건국하기도 했으며 명나라 말기에는 가뭄과 반청운동에 실패한 정성공(鄭成功)이 타이완으로 도피하기도 했다.푸젠 남부의 민상(閩商)은 예부터 4대 상방으로 꼽히며 지금도 푸젠의 수도인 푸저우를 비롯해 샤먼, 원저우는 상업과 무역도시로 유명하다,1) 장저우 漳州 너무 예뻐 징그럽기까지 한 희한한 사당장저우 시내를 걸어서 쥬룽장(九龍江) 방향으로 갔다. 동서로 흐르는 강을 바라보고 있는 웨이전거(威鎮閣)을 보기 위해서다. 버스를 타..
2011년 9월 29일 오후 9시 16분 정시. 중국 간쑤성 쥬촨(酒泉)위성발사센터에서 벌어진 천궁(天宫)1호 위성이 성공적으로 발사됐다. TV로 생중계된 위성 발사 현장에는 중국공산당 중앙 상무위원 9명이 모두 한자리에 모였다. 동진하면서 위성은 1,2,3단계 분리가 성공적으로 이뤄졌다. 한반도 남단 위에서 기존 위성과 송수신하는 모습까지 시속 약 5천킬로미터로 날아가는 모습이 생중계된 것이다. 위성너머로 한반도와 셔우얼(首儿) 지명까지 화면에 드러났다. 우리의 나로호 실패가 연상되면서 마음이 착잡했다. 한편으로는 멋진 발사 성공 장면이 부러우면서도 말이다. 하여간 마음 속으로나마 성공을 축하하는 바이다. 중국의 기초과학, 우주과학의 기술력은 이미 부러울 정도이다. 러시아보다는 중국의 성공경험과 기술을..
중국 차기 국가주석이 될 시진핑의 아버지 시중쉰 지난 4월 25일, 홍콩 유력언론 봉황망(鳳凰網)은 를 출처로 중국현대사 인물 시중쉰(習仲勳)을 보도했다. 1979년 당시 광둥성장이던 시중쉰이 '눈물로 백성의 고충을 처리하다'는 내용이다. 혁명1세대인 수많은 중국 공산당 인물 중 유독 그의 이름이 관심을 끄는 이유는 무얼까. 바로 2012년 차기 주석이 될 시진핑(習近平)의 아버지이기 때문이다. 잡지 의 제호는 원래 였다.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이하 당 중앙)의 전권을 받고 성장이 된 시중쉰은 1970년대 말 광둥 주민들의 '홍콩으로의 탈출(偷渡)'에 직면했다. 선전(深圳) 당 간부들과 시중쉰은 논쟁을 벌인다. '사회주의 계급투쟁'과 '생계의 현실'을 놓고 언쟁한다. 사태의 심각성을 깨달은 시중쉰은 쉴 ..
중국 양회를 뜨겁게 달군 말!말!말 중국 양회(两会)가 끝났다. 3월 3일 전국정치협상회의(이하 정협) 개막, 3월 14일 전국인민대표회의(이하 전인대)의 폐막. 이 기간 중국은 온통 ‘말! 말! 말!’로 시끄러웠다. ‘재스민 폭풍’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민생’과 ‘민주’만이 회자됐다. 우방궈(吴邦国) 전인대 의장의 폐막식 마지막 멘트, “중국특색사회주의의 새로운 국면을 열기 위해 분투 노력하자!(开创中国特色社会主义新局面而努力奋斗)”는 말이 오히려 낯설어 보였다. 정협위원과 전인대 대표들은 다 그렇지는 않지만 ‘문제’에 대해 직설화법이었다. 언론과 인터넷은 양회의 말과 행동에 집중했다. 뭐니뭐니해도 3월 7일 정협위원 왕핑(王平)의 발언이 일파만파였다. 베이징중화민족박물관 관장 왕핑은 도시화 문제 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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