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회 구이저우 1 예쁜 먀오족 아가씨와 결혼하다 구이저우 성은 동쪽으로 후난 성, 서남쪽으로 윈난 성, 서북쪽으로 쓰촨 성, 남쪽으로 광시 좡족자치구, 북쪽으로 충칭 시와 접해 있다. 중국 전체 면적의 2%에 지나지 않는 작은 성이며 소수민족자치구는 아니지만 전체 인구의 약 40% 가까이 다양한 소수민족들이 운집해 있다. 먀오족(苗族)이 주류를 이루는 가운데 둥족(侗族) 및 부이족(布依族)과 함께 자치주를 이루고 있으며 그 밖에도 이족(彝族), 투자족(土家族), 수이족(水族), 거라오족(仡佬族) 등이 자치현을 이루고 살고 있다. 특히 먀오족이 광범위하게 살고 있는 곳으로 독특한 자신만의 문화와 종교, 언어를 지닌 민족이다. 중국 학계의 자료에 따르면 역사적으로 거슬러올라가 삼국시대 촉 나라의 남만 정벌..
황과수 풍경구의 천성교가 영롱한데 비해 따푸부(大瀑布)는 기세가 등등하다고 할 수 있다. 이름도 '대폭포'인 이 폭포는 아주 가깝게 다가가서, 심지어 폭포 뒤로 돌아가서 그 장관을 소름 돋게 느낄 수 있는 폭포다. 중국 내에서도 가장 그 장관이 아름답기로 손꼽는 폭포이다. 낙차가 74미터에 이르고 그 떨어지는 너비는 81미터에 달하는데 절벽에서 떨어지는 폭포수 굉음이 하늘을 찌르는 듯 십리 밖에서도 들린다 한다. 폭포로 올라가는데 정말 한없이 쏟아지는 물살이 온몸을 다 적힌다. 겨우 비옷과 우산으로 막고 피하면서 잠시 찍고 또 피하고 또 막고 그러다가 또 겨우 찍고 그러면서..그러다가 확연하게 나타난 아름다운 무~지~개 와 만났다. 보통 폭포 아래에서 하늘을 향해 있는 무지개는 간혹 보지만 바로 옆에 바..
귀양 서쪽 안순 지방 일대는 황과수 풍경구로 유명하다. 그중에서도 사람들에게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단연 따푸부(大瀑布)이다. 대폭포라는 이름에 걸맞게 장관을 연출하는데 폭포로 향해 가려면 걸어가도 되지만, 엄청나게 길고 높은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가야 한다. 아래에 내려가니 우선 저멀리 거대한 폭포에서 떨어지는 물이 비가 되어 휘날리고 있어 정신을 차려비옷을 입고, 카메라 등 장비를 챙기고 하는 사이에 소수민족 묘족의 작은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흥겨운 동작을 보면서 잠시 쉬었다. 폭포에서 떨어지는 빗물을 뚫고 어떻게 촬영을 해야 하나 고민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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