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황다오 여행체험 즐겨찾기!!! 베이징올림픽 축구 예선 2경기가 베이징 역에서 약 300킬로미터 떨어진 친황다오(秦皇岛)에서 열린다. 우리의 올림픽 축구 팀은 이곳에서 예선 두 경기를 펼치는데 많은 사람들이 응원을 해서 좋은 성적으로 예선을 통과했으면 좋겠다. 두 경기는 7일 및 10일에 열린다. 친황다오 부근은 바다가 있는 해변이고 휴양지이며 좋은 여행지도 많다. 베이징 편에 이어 친황다오 즐겨찾기를 해보자! 1일 08/07(목) 친황다오에는 베이다이허(北戴河)와 난다이허(南戴河) 두 곳의 유명한 해변이 있다. 베이다이허에도 기차 역이 있는데, 친황다오보다 20여분 가깝다. 그래서, 베이다이허에서 내려도 상관 없는데, 특급 이상 기차는 둘 중 한 곳에만 정차하니 잘 살펴봐야 한다. 베이징에서 D열차 편..
다른 어느 올림픽보다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지만 그래도 8월 한달 뜨거운 베이징 여름날씨에도 불구하고 올림픽 현장에서 그 뜨거운 현장을 체험하려는 사람들은 베이징올림픽 경기를 중국어로 배워보도록 하자. 아래 도표는 올림픽 일정표인데 왼편 개막식(开幕式, kāi mù shì 카이무스)와 폐막식(闭幕式, bì mù shì 비무스) 아래의 각 경기별로 일정과 오른쪽 숫자는 금메달(金牌, jīn pái 진파이) 개수이다. 중국어는 병음과 성조를 알면 읽을 수 있다. 100% 정확한 발음은 아니지만 영어알파벳과 4개의 성조에 대한 기초적인 지식이 있으면 어느 정도 읽고 들을 수 있다. 육상 田径 (tián jìng 톈징) : 모두 47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다. 필드경기(田赛, tián sài..
[중국발품취재27] 선라도와 장성 동쪽 끝 산하이관 ▲ 남대하 해변의 모래사장 ⓒ 최종명 눈을 뜨자마자 커튼을 열어젖혔다. 하늘이 새파랗다. 5월21일 하루를 아주 기분 좋게 시작할 듯하다. 파란 하늘과 어울리는 아침 바다는 정말 얼마만인가. 햇살이 다소 강하긴 해도 바닷바람, 파도소리는 마음을 들뜨게 할만하다. 1시간 가량 모래 위를 걸었다. 시간이 흐를수록 주변환경과 익숙해지니 떠나고 싶지 않은 고향 같다. 선라도로 넘어가는 케이블카, 쑤어다오(索道)가 움직인다. 오후 늦게 섬으로 갔다가 노을이 지는 바다 위를 날아오는 것도 좋겠지만 상쾌한 아침 공기를 마시며 바다를 날아가는 것도 재미있을 것이다. 8시부터 운행을 시작한다. 왕복 35위안. 표를 끊고 잠시 기다리니 섬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먼저 타고 ..
[중국발품취재26] 창리 갈석산과 친황다오 해변 새벽녘 탕산역 호텔에서 바라본 광장은 한산하다. 5월 20일 아침 8시 55분 친황다오[秦皇岛] 부근 창리[昌黎] 행 기차를 탔다. 아주 가까운 거리라 타자마자 내린 기분이다. 1시간 거리. ▲ 당산 역 새벽 모습 ⓒ 최종명 창리에는 갈석산(碣石山)이 있다. 한국에서 자료조사를 할 때부터 염두에 뒀던 곳이었다. 지난 4월 22일에는 산둥[山东] 룽청[荣成] 장보고기념관 공식개관식에서 만난 교수님 한 분이 갈석산에 가면 '조선(朝鮮)'이 있으니 찾아보라는 약간 애매모호한 주문을 했다. 창리역에서 삼륜 오토바이를 탔다. '지에스산 가자(去碣石山)'고 하니 3위엔이라고 한다. 생각보다 가깝다고 느꼈다. 5분이면 간다고 하니. 금방 도착한 곳은 산이 아니라 '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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