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마고도-보미 출발 티베트를 달린다. 마냥 코발트 하늘만 나타나는 건 아니다. 차마고도에 펼쳐진 운무, 그 옛날 마방들도 이런 은은한 구름을 보며 달렸을 것이다. 흐린 하늘, 비포장도로, 빗길도 달린다. 티베트의 정신적 고향으로 최초의 왕이 탄생한 곳에서 잠시 머문다. 온동네가 국가지질공원이라 쾌청하다. 퉁마이대교通麦大桥를 지나 루랑鲁朗을 향한다. 차마고도-루랑 야크 루랑에서 점심을 먹었다. 돌솥에 푹 고운 닭고기 요리인 스궈지(石锅鸡)로 유명한 식당이다. 말 타고 놀 수 있는 관광지이기도 하다. 다시 랜드크루저를 달려 티베트 남부 군사도시 바이八一로 이동하는 중 몸집이 큰 야크를 만났다. 참 영물이다. 차마고도-거백림 린즈林芝 거백림巨柏林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나무 숲이다. 해발 3000미터 지점에 ..
차마고도-방다대초원 자그마한 도시 방다에서 잠시 쉰다. 방다대초원을 지나 잠시 휴식 중에 오체투지로 머나먼 길, 어디서부터인지 어디로 가는 길인지 모를 티베트 사람의 '길'이 존경스럽다. 차마고도-예라산고개 점점 오르막길을 오릅니다. 해발 4658미터 예라산 고개에 도착하니 수많은 다르쵸가 휘날리는데 맑은 하늘과 잘 어울려 고산반응조차 잊는다. 티베트 불심을 담아 바람과 함께 고원 전체로 퍼져가는 다르쵸의 기운이 느껴진다. 318번 국도를 달려 서서히 서쪽으로 방향을 틀고 있다. 차마고도-예라산99고개 예라산 고개를 넘자마자 엄청나게 꼬불꼬불한 길이 나타난다. 내리막. 예라산99꺾임이라고도 하고 노강72꺾임(怒江72拐)라고도 한다. 몇번이 뭐 중요하리요. 해발 4천5백부터 3천미터까지 내려간다. 차마고도..
차마고도-해발4292미터 본격적으로 랜드클루저를 타고 차마고도 여행을 달리기 시작합니다. 214번국도를 달려 뻔즈란이란 작은 마을에서 점심을 먹고 운남 최고의 티베트사원 동죽림사 마니룬을 돌려보면서 여행의 안전을 기원합니다. 서서히 해발고도를 올리기 시작하고 멀리 바이마설산이 차창 밖으로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해발4292미터 고개에서 다르초 휘날리는 바람을 맞으며 잠시 호흡을 고릅니다. 차마고도-옌징가는길 메이리설산 13봉을 존중하는 듯 13개의 영빈탑을 지나 내리막과 오르막을 반복합니다. 황토빛깔 찬란한 강물을 따라가는 길입니다. 서서히 차마고도의 관문 옌징이 다가옵니다. 드디어 천년소금밭 옌징 나시족마을에 도착합니다. 쉽게 들어서기 힘든 땅이라 감회가 새롭습니다. 차마고도-천년고염전 우리나라 방송에서..
차마고도 -중도객잔 가는 빵차 운남 차마고도 중 호도협 하바설산 쪽에 있는 중도객잔으로 가는 빵차! 이거 타고 산길 오르는데 천길 낭떠러지로 떨어질 듯 한 공포가 몰려옵니다. 이런 길을 예전에 말을 끌고 다녔을 거라 생각하니 아찔하네요~~중도객잔이나 나시객잔으로 가려면 이런 차를 타고 올라가야 하는데 스릴 넘치긴 하지요~ ㅎㅎ 차마고도-호도협트레킹 차마고도 중 호도협, 중도객잔에서 관음폭포까지 왕복으로 트레킹~ 옥룡설산과 하파설산을 사이에 두고 협곡이 흐르고 하늘과 구름이 이다지도 맑은 길을 느릿느릿 걸어봅니다. 차마고도-샹그릴라 차마고도 여행, 샹그릴라 가는 길과 고성에서의 낭만을 보여드립니다. 샹그릴라 이상향은 중국정부가 소설에서 찾아낸 가상의 지명입니다. 해발이 3천미터가 넘어 약간의 고산 반응이 ..
‘한겨레 테마여행’이 진행한 티베트 차마고도 여행…“검문검색조차 추억” 하늘 아래 가장 높은 땅, 티베트에 사는 사람은 토템과 불교를 융합했다. 야크 버터의 지방과 푸얼차(보이차) 속 비타민을 섞어 마시는 지혜도 발견했다. 쥐나 새만 겨우 지날 수 있다는 길 대신 포장된 국도를 따라, 지금은 사라진 마방(馬幇, 말등에 차를 싣고 운반하던 상인)의 마음으로 티베트 하늘을 달렸다. 협곡과 강을 건넜고 설산을 넘어 7일간 달리고 달렸다. 지난 7월31일~8월11일 ‘한겨레 테마여행’이 진행한 ‘티베트 차마고도 여행’에 참가했다. 리장 호도협(후탸오샤)~샹그릴라~옌징~망캉~쭤궁~방다~바쑤~란우~보미~구샹~린즈(바이)~궁부장다~라싸, 가는 곳마다 검문검색으로 우리의 흔적을 기록하는 사람들조차 추억인 여행이었다. ..
방송 목차 hanitv.comyoutube.com 01산둥(山东) 1 역사의 해신으로 우뚝 선 장보고의 숨결이 있는 땅-룽청荣成 신화가 아닌 역사의 해신으로 우뚝 선 장보고-웨이하이威海 청일전쟁의 상처가 남아있는 한나라 황족의 피난처-칭다오青岛 청아한 해변에서 오려 받은 토끼-칭다오青岛 이름난 산에는 도교도 불교도 있다02산둥(山东) 2 그윽한 공자의 향기와 붉디붉은 태산 일출-지난济南 싱그러운 샘 맑은 호수에 마음을 담그고-타이안泰安 황제도 오른 산에서 본 붉디붉은 일출-취푸曲阜 공자 조각상 호나우딩뇨와 닮았네-취푸曲阜 공자를 그린 행단성몽 공연에 등장하는 한국 무용 03허난(河南) 1 줄줄이 이어진 중원 도시로의 시간여행-위청虞城 역사인가 전설인가 뮬란 사당을 찾다-샹츄商丘 중국 상업의 발원지에서 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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