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억인과의대화 32

[농심-53] 세 종류의 두부로 이름을 떨친 고진, 파랗게 변모한 도랑 야경에 취하다

13세기 남송 시대 형성된 천년고진, 멋과 맛이 풍성한 명품 마을 뜻밖의 명품 마을을 만나면 여행 기분은 몇 배 상승한다. 저장 남부 첸퉁고진(前童古镇)이 그렇다. 상하이에서 고속 열차를 타고 남쪽으로 2시간 45분, 싼먼현(三门县) 역에서 내린다. 북쪽으로 30km 떨어진 고진이다. 소박한 입구다. 안으로 들어서니 구수한 냄새가 진동한다. 마이빙(麦饼)을 굽고 있다. 다른 지방보다 밀가루 반죽이 유난히 얇다. 밀대로 종이처럼 만든다. 새우와 파래를 넣는다. 불에 올리고도 누르고 눌러서 익힌다. 종이처럼 접어서 주는데 향긋하고 담백하다. (계속)

[동탄고] 중국 문화의 비밀과 글로벌 시대의 중국

청소년을 위한 중국문화 작가의 현장 에세이 중국 문화의 비밀과 글로벌 시대의 중국 2022년이 되면 동양문화를 공유하며 살아온 중국과 수교 30년이 됩니다. 다양한 교류가 이뤄지고 있어도 여전히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는데 많은 오류와 왜곡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중국 역사는 물론 생활 속 문화를 조금 더 깊이 이해하면 서로 좋은 친구로 지낼 수 있습니다. 96배나 크고 G2로 성장한 나라, 거대 시장이자 글로벌 시대의 경쟁자인 중국인과 밀접하게 어울려 살아야할 시대입니다. 미래의 주인공인 청소년에게 중국을 접근하는데 필요한 기본 소양과 빠르게 발전하는 중국의 현재, 미래까지 함께 공유합니다. 16년 동안 중국 400여 도시를 직접 발품으로 취재하고 다양한 매체를 통해 중국문화를 알린 경험을 바탕으로 최대한 ..

[음식기행-47] 붉은 야경과 어울리는 충칭 훠궈, 정말 맵고 얼얼하다

충칭 관음교, 인민광장에서 대한민국임시정부, 장강케이블카 타고 가릉강 야경까지 우리나라에 훠궈(火锅) 파는 식당이 엄청나게 많이 늘었다. 역세권에 가면 꼭 보인다. 무엇보다 중국에서 먹던 맛과 많이 비슷해서 놀란다. 훠궈는 구둥(咕咚)이란 별명이 있다. 의성어로 ‘첨벙’이다. 탕에 넣을 때 나는 소리다. 마치 ‘물텀벙’이 아귀찜을 말하는 것과 비슷하다. 중국 어느 지방을 가도 꼭 있다. 14억 모두 먹는다. 도대체 언제부터 먹었을까? (계속)

[의왕시중앙도서관] 우리가 몰랐던 중국문화의 비밀

2021년 6월 29일 오후 3시부터 2시간 의왕시 중앙도서관에서 '우리가 몰랐던 중국문화의 비밀'을 주제로 강의를 했습니다. 의왕시는 중국 후베이 센닝시와 자매결연 도시입니다. 중국 기증도서 전시회가 함께 열리고 있습니다. 비가 쏟아지는 가운데 시작된 오프라인 강의에 15명이 모여 열띤 경청을 해주셔서 감사한 마음입니다.

줌(ZOOM) 강의 '중국문화여행' 시리즈 테마

줌 강의 ‘중국문화여행’ 강의 매월 3주, 하루에 2강을 테마로 묶어 줌 강의. 전체 테마에 넣기 어려운 '8분 칼럼'과 함께. 사전 강의 자료 제공, 강의 후 영상 공유. 줌 강의 영상 구매 http://naver.me/5fnYDQlq [영상] 줌 시리즈 '중국문화여행' '인문학 중국 발품' 줌 시리즈가 모두 끝났습니다. 강의 녹화 영상을 보시려는 분은 참고하세요! 각 시리즈(8분 칼럼 포함)의 강의 파일(PPT)와 녹화 영상(WMV)를 각 시리즈마다 45,0 form.office.naver.com 면적이 96배나 크고 역사와 문화가 풍부하며 세계문화유산이 50군데가 넘고 자연과 인문이 풍성한 중국, 동양 문화권이라 우리와 비슷한 듯해도 의식주나 생활양식이 생각보다 많이 다른 중국, 중원과 남방의 한족..

[음식기행-25] 사차면과 진바오인에 담긴 상인 문화

인천에서 비행기로 3시간, 중국 동남부 복건(福建)의 항구도시 하문(厦门). 중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로 손꼽히는 동네답게 먹거리도 화려하다. 세계문화유산이자 전통가옥인 토루로 가기 위해 도착한 도시이다. 하문의 먹자골목 쩡춰안(曾厝垵) 거리로 먼저 달려간다. 된장으로 삶은 족발요리인 장루주티(酱卤猪蹄)는 좌판에서 아주 반질반질하다. 바다에서 막 올라온 생굴인 셩하오(生蚝, 하나에 1위안(약170원)이니 10개를 무더기로 집어먹어도 부담이 없고 먹음직스럽다. 해산물 세트는 눈요기만으로도 배가 부르다. (계속)

제주대박물관의 역사문화박물관대학의 2017년 제15번째 시민강좌

2017년 6월 17일 오후 3시부터 2시간 동안 제주대박물관에서 '숨겨진 중국문화의 비밀'이란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습니다. 제주대박물관의 역사문화박물관대학의 2017년 시민강좌 제15강좌였습니다. 제주에서 강의를 할 수 있다면 굉장히 기분 좋은 일입니다. 강의도 하고 하루 묵으며 회도 먹고 바다와 더불어 멋진 기운을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중국문화전문가의 강의 주제

강의 가능한 주제 중국의 G2 성장에 대한 긴장은 있어도 중국을 바로 잘 알고자 하는 자세는 부족한 것이 우리의 모습입니다. 너무 가깝기도 하고 역사와 문화가 친근해서 알 것이 그다지 많지 않다는 착각도 존재합니다. 그럴수록 중국을 이해하려면 대단히 섬세한 접근, 지역을 나누어 보고 종과 횡으로 구분하는 역사적 접근을 해야 합니다. 13년에 걸친 현장 취재와 문화여행 인솔 경험, 3권의 책 속에 담긴 지혜를 두루 모아 강의 주제를 잡았습니다. 어디라도 달려갑니다. 연락주세요~최종명(중국문화전문 기자 및 작가)010-4994-2201이메일(pine@youyue.co.kr) 카톡(youyue)페이스북(www.fb.com/pinechoi)중국발품취재 도시 일람 http://youyue.co.kr/1182

[차이나in인천] 각국 정상이 찾던 병마용(兵马俑)의 주인

병마용의 주인 1978년 프랑스 시라크 대통령의 방문을 시작으로 1981년 8월 카터, 1984년 4월 레이건, 1985년 9월 닉슨, 1998년 6월 클린턴 미국 대통령도 달려갔다. 2004년 10월 러시아 푸틴 대통령, 2007년 11월 프랑스 사르코지 대통령, 2013년 한국 박근혜 대통령을 비롯해 각국 정상이 늘 찾던 곳, 바로 시안의 병마용(兵马俑)이다. 중국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유물이다. 병마용을 방문한 사람이라면 1호 갱에 도열 된 군단의 웅장한 모습에 놀란다. ‘세계 8대 기적’이라는 칭송에 손뼉까지 칠 정도다. 문화대혁명 막바지 1974년 3월, 우연히 세상에 출현한 병마용은 중앙집권적 통일국가를 지향하는 거대한 중국에 딱 어울리는 유산이다. ‘진시황 병마용박물관’은 공식 명칭이다. 이 ..

[여수인문학-2] 민란으로 보는 중국 역사와 문화

여수 시가 '나를 위로하는 인문학'이란 주제로 특강 시리즈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저는 중국문화를 주제로 모두 4번 강의를 합니다. 그 두번째로 지난 2016년 9월 20일 '민란으로 본 중국역사문화'란 주제로 여수 트립티 북까페에서 진행했습니다. 제1강 : 숨겨진 중국문화의 비밀제2강 : 민란으로 본 중국역사문화제3강 : 상인과 상방제4강 : 미인으로 본 중국역사문화

[여수인문학-1] 숨겨진 중국문화의 비밀

여수 시가 '나를 위로하는 인문학'이란 주제로 특강 시리즈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저는 중국문화를 주제로 모두 4번 강의를 합니다. 그 첫번째로 지난 2016년 9월 12일 '숨겨진 중국문화의 비밀'이란 주제로 여수 트립티 북까페에서 진행했습니다. 추석 즈음이라 모이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의외로 많은 분들이 와 주셨습니다. 정말 신나는 강의 시간이었습니다. 까페의 분위기가 강의하기에 딱 좋아서인 듯 합니다. 매주 4번 여수로 달려갈 때마다 즐겁게 반겨주실 듯해서 기분이 아주 좋습니다. 제1강 : 숨겨진 중국문화의 비밀제2강 : 민란으로 본 중국역사문화제3강 : 상인과 상방제4강 : 미인으로 본 중국역사문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