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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올림픽이 70일 남았는데,
저도 개인적으로 올림픽 체제로 변화하려 합니다.
6월 3일 베이징 다녀옵니다.

베이징의 문화를 선보여드리려고 합니다.
꼭 베이징 문화라고 딱 말하긴 어렵지만
제가 베이징에서 가장 가슴 속으로 문화를 만끽해오던 곳
라오서(老舍) 차관을 소개합니다.

이 차관의 버라이어티 공연을
모두 11편으로 나누니 재미있게 관람하시기 바랍니다.




경극을 비롯해 잡기, 서커스, 상성, 변검 등
온갖 버라이어티 공연의 백미인 곳 라오서 차관이다.
청나라 말기와 민국 초기에 베이징에서는 독서토론이나
강연을 들으며 차를 마시는 문화가 유행했다.

베이징 첸먼(前门) 씨따제(西大街)에 있는 라오서(老舍) 차관.
이곳에서는 매일 저녁 7시 40분부터 변검을 비롯해
잡기, 마술, 경극, 썅셩(相声) 등 버라이어티 공연이 벌어진다.
차를 마시며 중국의 전통공연과 민간기예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약간 고급스럽다.

라오서(老舍)는 중국 현대문학계에 유명한
소설가이면서 극작가로 알려져 있다.
본명은 서경춘(舒慶春)이며 만주족인데 베이징 태생으로
1888년에 태어나 문화대혁명이 한창이던 1966년까지 살았다고 전한다.
지금의 차관은 그의 이름을 딴 것으로 1988년에 문을 연 것인데
부시 미국 대통령을 비롯해 세계 각국의 지도자들이 방문한 것으로 유명하다.

나는 이 차관을 좋아해서 10번도 훨씬 넘게 공연을 지켜봤다.
손님이나 가족이 오거나, 때로는 혼자서도 찾았다.
늘 그렇지만 아주 고급스러운 분위기와 다양하게
구성된 전통 공연이 마음을 편하게 해주기 때문이다.
이날도 공연은 1시간 30분 가량 쉼 없이 진행됐다.

입장료는 100위엔을 기준으로 더 비싼 자리와 싼 자리가 있다.
주말에는 미리 예약을 해야 한다.

천안문광장이나 자금성을 보고
주변 유리창 거리 또는 왕푸징 거리를 여행했다면
저녁 시간을 내서 중국문화에 빠져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베이징올림픽을 보러 가시면 꼭 강추!!!

연락 전화번호는 010-6303-6830

참고 http://www.laosheteahouse.com/

기대해주세요!!!

01. 라오서 차관 분위기와 나오타이 합주
02. 태평소와 목소리의 힘찬 협연 카씨
03. 세계적인 베이징오페라 경극의 한토막
04. 만주족의 혼을 담은 단셴과 촛불
05. 넋을 빼는 예쁜 무희들의 춤사위
06. 두사람이 함께 펼치는 그림자놀이 셔우잉시
07. 아주머니 마술사의 보드라운 헝겊 마술
08. 대머리 아저씨의 코믹한 항아리 돌리기
09. 소림무공의 화려한 내공솜씨
10. 주거니 받거니 만담에 웃겨죽는 샹셩
11. 최고의 공연, 하일라이트 변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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