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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쉰 고향마을을 벗어나 남쪽으로 걷다가 다시 서쪽으로 조금 가면 20세기 초 여성혁명가이자 여성운동가인 츄진(秋瑾, 1875-1907)의 고거(故居)가 나온다. 그녀는 구슬 같은 벼슬이라는 뜻의 옥경(璿卿)이라는 자(字)보다 또 다른 자인 싸우는 영웅인 경웅(竞雄)처럼 짧고 강렬하게 살다간 사람이다. 활발한 혁명봉기를 주도하다가 체포돼 32세의 나이로 요절한. 그녀의 일생은 영화로 제작될 정도로 드라마틱하기도 하다.
쑨원(孙文)과 그의 부인 송칭링(宋床龄)은 그녀의 비문 앞에 헌화하고 조의를 표한다. 고거 입구에는 그녀의 반신상 뒤로 붉은 색 배경에 쑨원이 쓴 '건괵영웅(巾帼英雄)'이라는 글자가 새겨져 있기도 하다. 밝은 햇살이 들어오는 창문 앞 책상에 앉아 있는 모습이 여성 열사의 자태답다고 느껴진다.
쑨원(孙文)과 그의 부인 송칭링(宋床龄)은 그녀의 비문 앞에 헌화하고 조의를 표한다. 고거 입구에는 그녀의 반신상 뒤로 붉은 색 배경에 쑨원이 쓴 '건괵영웅(巾帼英雄)'이라는 글자가 새겨져 있기도 하다. 밝은 햇살이 들어오는 창문 앞 책상에 앉아 있는 모습이 여성 열사의 자태답다고 느껴진다.
츄진 상
츄진고거 내 허창탕
츄진고거
츄진 고거
츄진
츄진 전시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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