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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우는 회사, 산돌티움을 방문했다. 산돌폰트로 유명한 회사의 자회사로 한글 캐릭터 전문 기업으로 쇼핑몰(http://www.tiummall.com/)을 운영하기도 한다. 지난 베이징올림픽 당시 '독도 티셔츠'를 입고 만리장성에 오른 기사를 썼는데 바로 그 회사.

2008/08/22 - ‘독도’ 입고 미개발 만리장성을 오르다
2008/08/24 - 만리장성에서 만난 장수하늘소?

이 회사 감사님과 차장님과의 약속. 카달로그를 보는데 예쁘게 생긴 '한복'이 눈길을 끌었다. 처음엔 북마크인 듯 보였으나 알고 보니 카드였다. 크리스마스나 신년 카드로 써도 좋을 느낌이다. 재미난 아이디어이다. 다소곳 포즈를 그대로 펼쳐, 그 안에 축하와 감사의 마음을 써서 누구에게라도 보내보면 좋지 않을까. 값도 3천원이니 아주 비싸지는 않고 중국이나 외국친구들에게 보내면 '인상'까지 담을 수 있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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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 한쪽켠에 신윤복의 미인도가 그려진 거울, 요즘 '바람의 화원'과 '미인도'가 TV와 스크린을 장악하고 있어서인지 눈길이 확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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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그잔 역시 한글이다. 손잡이는 '사랑'이고 '세종'이다. 따뜻한 커피를 담아도 훈훈하겠지만 '한글' 손잡이에 전해지는 따스함이 느껴지지 않는가. 'ㅅ'  'ㄹ'  'ㅈ'이 이렇듯 잔에 잘 붙어 있으리라고 생각이나 했을까. 재미난 아이디어이고 왠지 포근해지는 느낌이다.

잔 받침에 그려진 무늬들도 커피향을 더욱 진하게 묻히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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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한글'의 상품디자인, 꽤 고급스러워 보인다. 지갑도 독특하지만 넥타이는 압권이다. 얼마전 중국에 갔을 때 한글텍타이를 선물하니 아주 즐거워하던 중국사람이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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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세종을 티우는 회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