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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济南)은 ‘샘의 도시’(泉城)라 불리는데 그 중에서도 가장 큰 천연호수가 바로 다밍후(大明湖)다. 더불어 표돌천, 천불산과 함께 3대 명소이기도 하다.

이 호수에 대한 최초의 문자 기록은 남북조 시대의 북조의 최초의 나라인 북위 시대(386~534)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만큼 예로부터 이 지역의 문화적 기반으로 작용했을 듯하다. 공원에는 두보(杜甫)의 싯귀가 새겨져 있기도 하다. 지금은 호수 주위를 놀이공원과 역사유물이 동시에 진열돼 있고 공연도 벌어지는 아름다운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