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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야오에는 옛부터 이어 내려오는 한족 토속종교문화의 일종인 성황신의 사당이 있습니다.

아주 낯선 모습의 성황묘에는 특히 선찬우보(善餐佑保)라고 하는 징악에 관한 모형이 섬뜩합니다. 마치 지옥의 형벌을 연상케하는 장면들에 소름이 끼칠 정도입니다.

너무 무서워, 20여가지나 되는 지옥같은 모습을 다 담지도 못할 지경입니다. 비록 모형으로 장식된 것이나 상상하기에 따라 기분이 좋을 리가 없습니다.

전국에 간혹 성황묘가 자리잡고 있는 것으로 봐서 긴 역사 속에서 토속신앙의 한 형태가 여전히 중국에 남아있는 것이 놀라울 따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