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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블로그 어워드> 추천 코너가 있어서 여러모로 고민했습니다. 제 스타일이 남들 글을 별로 잘 읽지 않기에 추천 자격이 있을까 고민했습니다. 이런 방식의 추천 시스템은 오류의 소지가 많고, 진정으로 어워드로서 신뢰성이 있을까도 염려하기 때문입니다.

처음에 다음블로거로 포스팅할 때부터 매년 무슨 '베스트', '어워드' 등에 무관심했는데, 그것은 아마도 블로그뉴스의 질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이 있어서 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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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뉴스를 긍정적, 본질적으로 동조하면서도 미디어적 가치, 즉 뉴스로서의 가치인 공정성과 신뢰성을 담보할 수 있을까 등등에 대해 걱정이 많아서 입니다. 노파심이겠지만, 블로그뉴스는 뉴스가치의 기준이 제대로 마련되지 않는다면 오히려 매너리즘에 굴복해 새로운 진화, 늘 창조적인 변화로 가는 것이 어려울 것으로 생각합니다.

어쩌면, 좀더 블로그 시스템과 마인드가 '지능적인 질적 가치를 잘 요리할 수 있는' 단계에 빨리 이르렀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진지하고 진정성을 지닌 선도적 블로거기자들이 제대로 평가되고 인정 받으면 좋겠고, 새로운 블로거들이 나이와 연령, 지역과 부문별로 인큐베이팅 되거나 멘토링으로 성장하고, 교육적 측면에서도 자라나는 세대들에게 더 자연스럽게 접촉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더불어, 중 장년층 그리고 노인층들이 여가를 즐기는 방편으로, 자신이 평생해오던 일을 드러내는 지식기반 플랫폼으로 진화해 가면 좋겠습니다.

이는 나라 전체가 지식 강국으로 가는 지름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최근 블로그 뉴스는 점점 시사성이 강해지고, 사회비판적 또는 이슈 위주로 편향을 보이고 있는 듯 합니다. 이는 기존 메이저 언론에 대항하는 파워이기도 하지만, 블로그를 더욱 부익부빈익빈의 격차를 만드는 요인이 되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사회적 약자 편에 서서 블로그 뉴스를 작성하고 평가되는 것은 옳은 일이기는 하지만 오히려 사회적 약자가 직접 나서서 스스로를 내세우고 입과 발로 힘차게 참여하는 것이 더욱 높은 가치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런 측면에서 블로그는 좀더 넓어져야 하고, 더욱 사회 전반으로 확산되었으면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역사와 문화에 대한 진지한 이야기들이 다소 외면되고 있지 않나 하는 아쉬움도 있으며, TV연예 사진이나 영상을 그대로 가져다가 치장하는 뉴스는 사라졌으면 좋겠으며, 전업으로 블로그 뉴스를 생산하는 사람들의 파워가 대중추수적인 방향으로 가지 않기를 바라기도 합니다. 더불어 전업이 진정 가능하도록 하는 다양한 마케팅이나 스폰서쉽 또는 원소스 멀티유즈 미디어 플랜도 실현되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하여간, 각 부문별로 (제가 접하고 이해하는 범위 내에서) 추천하겠습니다. 도저히 정하지 못한 것은 그냥 비워두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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