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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지난 주에 취재한 <로보트태권브이> 기사를 송고했다. 이번 기사는 오마이뉴스의 정식 기사로 작성한 것이었다. 기사를 송고한 후 약 30 여 분 후에는 <13억과의 대화>를 통해 오후 3시 13분(15:13)에 다음블로거뉴스로 송고했다.

오랜만에 오마이뉴스에 기사를 보냈는데, 생나무 상태가 약 2시간 지속되다가 잉걸 및 버금 기사로 채택돼 메인 이미지 뉴스에 알려진 시간이 오후 5시 10분.

그런데 6시가 조금 넘어 갑자기 송고한 기사의 조회수가 폭증하기 시작했다. 이건 오마이뉴스 편집 데스크에서 타 포털로 송고한 것이 틀림 없다. 역시 네이버 등에 뉴스를 송고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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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시민기자 원칙에서 자신의 기사 조회수 등을 오픈해도 되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게이트키퍼(Gate Keeper)의 역할을 설명하고 싶어서 캡처를 했다. 보시면 알겠지만 불과 1시간 여만에 조회수는 1만을 훌쩍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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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에 다음블로거 뉴스에 송고한 글은 내가 소위 베스트블로거 기자여서 노출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유리한 면이 있음에도 (물론 기사 내용을 선택하는 것과는 다르겠지만) 편집 데스트, 즉 게이트키퍼의 외면 속에 철저하게 숨어버렸다. 등록 시간 이후 지금까지 조회수 34에 추천 7이다. (텍스트 기사는 거의 똑같고 사진 선정은 약간 다르게 했음)

물론 다음블로거 뉴스의 추천은 대체로 베스트블로거라는 프리미엄으로 기사를 올리자마자 눈에 띤 경우일 것이다. 가끔은 조회수보다 추천수가 많은 경우가 있다. (물론 나는 내 아이디로도 추천한다. 이 기능이 없어질 때까지 가끔 클릭할 것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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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최근에는 믹시, 프레스블로그, 블로그코리아, 블로그 플러스, 올블로그 등과 같은 메타블로그에서 글을 읽는 조회수가 더 많은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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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와 다음 등 포털은 그만큼 강력하다. 특히, 글을 생명으로 하고 그 평가를 통해 또 새로운 기획으로 글을 쓰고 편집하고 하는 블로거 또는 시민기자 입장에서는 게이트키퍼에게 선택 당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굳이 재론할 필요조차 없다.

나는 개인적으로 오마이뉴스와 다음블로그뉴스(티스토리 개인블로그) 그리고 판도라TV에만 글을 보내고 그 평가와 반응을 관찰한다. 일반인들이 중국문화에 대해 보다 객관적인 시각을 가지도록 하는 것이 기본 목표인데, 가끔 로보트태권브이와 같이 어느 정도는 중국과 관련되면서도 꼭 중국문화와는 다른 내용도 취재하고는 한다. 원래 대중문화와 콘텐츠 산업에 관심이 많아서일 것이다.

하여간, 포털의 위력만큼 데스크의 역할은 아주 중요하다. 오늘 또 한번 실감하게 됐다. 사실, 블로거 기자로서 다음메인에 노출(개인적으로 4~5번)되는 것보다는 정식 뉴스로서의 가치를 평가 받는 오마이뉴스 기사로 채택돼 노출되는 것을 선호하다. 가끔 이렇게 오마이뉴스 편집데스크의 네이버 등 포털 송고가 주는 조회수에 대한 즐거운 행복이 재미있다.

추신 : 각 포털에 기사가 송고됐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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