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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5악 중의 하나인 숭산에는 표지판에 한글이 같이 써 있습니다.

처음에 언뜻 봐서는 잘못 본 줄 알았습니다. 우리나라 여행객들이 그만큼 많아서 일까요? 이상한 건 이날 한국 관광객을 한명도 만나지 못했습니다. 하여간, 순서대로 중국간자체, 영어, 번자체(한자), 한글 순으로 표지판이 돼 있습니다.

숭산의 이조암까지 리프트를 타고 오르는데 아주 안전하고 편안합니다. 전망도 좋고요. 산 아래로 다시 내려오니 아이들이 훈련을 하고 있는데 열살이나 채 됐을까요. 더운 날에 관광객들을 위해 정말 고생이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