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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BIZ포럼 연길행사를 위해 준비한 연변가무단 연극부의 특별공연입니다.

 

첫번째 소품은 <선녀와 나무꾼>입니다. 극본 오성복 연출 최인호(국가1) 출연에 채용(국가2), 오성복(국가2)입니다.

 

내용은 '조선족 인구대이동에서 나타난 부부지간의 이별을 풍자적이고 해학적으로 남편들의 고민'을 통해 보여주고 있습니다. '현실에서의 남편과 <선녀와 나무꾼> 이야기의 나무꾼과의 만남을 통해 떠나간 안해(아내 또는 선녀)를 찾으며 자신들의 인생을 개척해나가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한국 대중가요에 가사를 바꿔 담아 재미있게 구성한 것이 포인트이며 약간 낯선, 그러나 이미 익숙해지기도 한 연변 말투와 어울려 흥겹게 동화되는 작품이었습니다. 다소 계몽적인 메시지이지만 중국 조선족 사회의 한 단면을 보여주고 있기도 합니다. 한국의 세련된 무대에 비해 촌스러워 보일 수 있으나 감칠 맛 나는 연기와 관중과 호흡하는 애드립으로 인기를 많이 끌었습니다.



연변가무단 : 1946년 3월 10 조선의용군제5지대선전대
- (
태항산항일근거지북조선혁명군사정치간부학교그룹)를 기초로 생겨났으며 건국1주년 당시 북경 중남해에서 소수민족연합으로 마오쩌뚱의 시를 주제로 공연. 건국 이후 30여 차례 이상 북경에서 공연했으며 10개 이상의 나라에 초청돼 공연했다. 50년대 합창곡 <장백의노래>로 알려졌으며 90년대에 이르러 대형무용극인 <춘향전>으로 11회 아시안게임예술제에서 호응이 좋았으며 대형뮤지컬 <아리랑>으로 전국가극제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기도 했다. 이 두 작품은 문화부의 제1회 문화(
)대상을 수상하기도. 대형무용서사시 <장백정(白情)>과 교향곡 <신묘한 장백산><천년아리랑 千年阿里> <장백산의 봄> 등 최신 작품도 있다.